연극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은 20세기 무신론과 유신론을 대표하는 두 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역사적인 만남을 성사시켜 눈길을 끄는 작품으로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 두 학자가 런던에서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초연과 재연에 이어 삼연을 앞두고 또 한번 ‘루이스’로 변신해 프로필 촬영에 임하고 있는 이상윤의 모습이 담겨있다. 깔끔하고 댄디한 비주얼과 부드러우면서도 신념에 찬 눈빛, 지적인 아우라까지 한층 더 깊어진 캐릭터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그는 현장에서도 실제 연극 무대를 보는듯한 몰입력으로 이상윤이 선보일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극중 프로이트와 루이스의 가장 효과적인 논쟁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전한 이상윤은 지난 8일 개막과 동시에 프리뷰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데 이어 매 회 안정적이고 매끄러운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연극 ‘라스트 세션’은 9월 10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영미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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