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글로벌평화예술문화재단, 명상가와 함께 감상하는 예술 워크숍 성황리 개최22-12-27 16:14 ▲사진=마인드붐2022 《불소리에, 불타거나》 행사포스터 및 행사장 내부 전경 사단법인 글로벌평화예술문화재단은 오는 29일까지 '마인드붐 2022《불소리에, 불타거나》' 예술 감상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오늘 밝혔다. ‘마인드붐’은 예술로 마음을 챙기는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사)글로벌평화예술문화재단의 연례 축제로 올해는 “연결, 공감, 연대”를 주제로 펼쳐지며, 서울시 민간축제지원사업으로 선정, 후원을 받아 2회째 개최해오고 있다. 전시는 영등포구청역 인근 노후된 공장 건물을 이용되어 예술을 통한 도시의 재생과 마음의 재생을 동시에 챙기고 있으며, 명상 기법을 활용한 예술 감상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13개의 예술감상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글로벌평화문화재단은 순수미술 전시는 관람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도슨트라고 불리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준비된 전시 해설을 읽어주고 관람자와 다소간의 소통을 하는 것만으로 예술 작품에 대한 몰입도와 이해도의 상승을 바라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 20일과 21일에는 20여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상의 면밀한 관찰이라는 명상 기법을 바탕으로 예술을 감상하는 “작품, 보기, 나, 보기”가 진행되었다. 자신의 호흡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해 몸과 마음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기초 명상의 과정을 작품 감상의 과정으로 연결한 것이다. 해당과정은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컬링팀의 멘탈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던 박철홍대표가 리딩해 따뜻한 차 한 잔을 음미하듯 작품을 나의 감각으로 직접적으로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면밀히 고안됐다. 20여년 경력의 이화수 예술치료사는 “있지만 없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평소 잘 자각되지는 않으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마음’의 역할을 다시 보게 함으로써 예술을 통해 시공간을 넘어보는 워크숍이었다. 한 프로그램 참가자는 “작품을 감상할 때, 작가와 작품에 얽힌 이야기나 역사를 이해하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바쁜 일상을 쪼개 사전 조사를 하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 앞에서 감동을 얻기는 참 어려웠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작품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마음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평화예술문화재단 관계자는" 감상 작품이나 주제에 따라 명상기법을 도입해 보다 깊게 작품과 소통을 돕고, 바쁜 일상에 잠자고 있는 현대인들의 감성을 되찾는 프로그램으로 의미있게 생각한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들로 부터 매우 긍정적인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기대가 크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29일까지 다양한 워크숍 참여와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관람과 워크숍 프로그램 참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나, 워크숍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점심시간, 혹은 퇴근 후 행사 참여가 가능하도록 행사장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열려 있으며, 월요일과 성탄절 당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마인드붐 공식 홈페이지(www.mindboom.co.kr) 참조 하면된다. <김미나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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