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와 윤아가 초근접 라면 먹방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이소연 연출) 9회에서는 다정(윤아 분)을 향한 감정을 인지하게 된 권율(이범수 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고조시켰다.
권율은 지난 밤 주방에서 술에 만취한 다정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낀 자신의 마음을 떠올린다. 그는 다정을 향해 점점 커져가는 마음에 혼란스러워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남다정, 널 어떻게 해야 할까? 내 숙제는 바로 너야"라고 생각하는 그 때 다정이 주방으로 들어와 라면을 먹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라면에 계란을 넣는 문제로 티격태격했지만 이도 잠시, 권율은 다정과 머리를 맞대고 라면을 폭풍 흡입하며 라면 면발로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다정의 얼굴 닦아주는 야릇한 분위기 만드는 등 라면 먹방으로 시청자들까지 들었다 놨다 했다.
이때 권나라(전민서), 권만세(이도현)가 이 장면을 목격한 후 "아빠랑 아줌마랑 뽀뽀했대요~"라고 권율과 다정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만세는 총리공관에 이 사실을 소문 냈고 이에 권율은 "말도 안 되는 오해를 받으니 심장이 다 뛰네"라고 다정을 향한 떨림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처럼 계약 결혼으로 시작해 사사건건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이 라면을 나눠 먹으며 밀착 스킨십을 보일 만큼 가까워졌음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방송 후 SNS 등 시청자게시판에는 "총리님과 다정이는 역시 이런 신들이 너무 좋아요~티격태격하는데 서로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게 느껴져요!", "라면 먹방 보다가 나도 라면 끓여서 같이 먹음 두 사람이 너무 맛있게 먹어서ㅠ", "라면키스 나오는 줄~", "면발 하나로 사람을 들었다 놨다 웃겼다 설레게 했다 하시네요!“, "라면 한 그릇을 나눠 먹었을 뿐인데 다정이가 진짜 가족이 된 느낌 물씬. 두 사람이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확 드네~"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관심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권율의 마음이 다정을 향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다정-권율 커플의 사랑을 이루고 다정이 진짜 총리가족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총리와 나' 9회는 시청률 7.3%(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의 호평과 빠른 입소문으로 월화 드라마의 복병으로 떠오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 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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