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행복을 부르는 ‘슈퍼맨’표 마법주문! “까르르 까르르!”

▲사진 제공=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는 어느덧 행복을 가져오는 마법의 주문이 됐다. “까르르 까르르” “헤헤헤” 등 아이들이 쉴새 없이 웃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고 그저 흐뭇해진다. 웃음은 만병통치약, 아이들의 웃음은 행복 제조제가 된다.

늘 한결같이 웃음을 선사하는 아이들의 밝은 기운은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의 시청률도 변함없는 1위로 만든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피선데이'는 전국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2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변함없는 일요일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이라는 막강 파워를 보여줬다.

행복을 주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함께 있을 때 더 폭발했다. 15일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65회 ‘늘 지금처럼’에서는 사랑-삼둥이, 지온-쌍둥이의 마지막 날 모습이 방송됐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하루였다. 대단한 것을 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더 많이 더 크게 웃었다. 사랑과 삼둥이는 아빠들과 함께 인근에 보트를 타러 갔다. 아빠와 통통배에 탔던 사랑은 “만세 여기와”라며 만세를 먼저 챙겨 아빠들을 웃게 했고, 사랑의 산토끼 노래에 맞춰 고개를 까닥이는 만세의 모습도 흐뭇함을 선사했다. 카약과 통통배에 나눠 탄 두 팀은 누가 더 빨리 가는지 시합을 하면서도 즐거워 어쩔 줄 몰라 했다. 서언과 서준 그리고 지온은 엄태웅이 만들어준 자장면을 함께 먹으면서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손으로 덥석 면을 집어먹는 서언을 따라 하는 지온의 모습과 함께 그 자체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잔잔한 미소를 띠게 했다.

함께하며 더 많이 웃을 수록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성장했다. 삼둥이와 사랑은 헤어지는 걸 아쉬워하며, 그 마음을 표현할 줄 알게 됐다. 만세는 사랑에게 가지 말라고 하고, 사랑은 그런 만세를 달래듯 먼저 뽀뽀를 하는 등 애잔함을 드러냈다. 삼둥이는 추성훈 가족과 함께 있으면서 뼈를 손으로 들고 뜯어먹는 법도 알게 됐다.

아빠들도 소중한 경험을 나누며 원 없이 웃었다. 딸이 없는 송일국과 이휘재는 딸을 보는 재미에 흠뻑 빠졌고, 아들이 없는 추성훈과 엄태웅은 아들 키우는 맛을 경험했다. 아빠들은 잘할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도 어느새 아이들을 포용하며 의외의 케미를 선보였다. 지온을 데리고 마트에 간 이휘재는 너무도 순하고 얌전한 지온에게 빠져 “아빠 손 잡고”라며 자신도 모르게 아빠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그 사이 서준과 집을 지키던 엄태웅은 처음엔 진땀을 뺐지만, 우는 서준을 블루베리로 달래는 등 금새 남자아이에 적응했다. 특히 추성훈과 민국이의 부자 같은 케미가 달달했다. 추성훈은 민국을 안고 볼을 주무르는 등 장난을 쳐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고 늘 웃는 ‘슈퍼맨’ 아이들의 모습은 2015년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설 선물처럼 풍성했다. 매일이 웃음의 연속인 ‘슈퍼맨’아이들처럼, 우리의 일상도 늘 지금처럼 웃을 수 있기를 시청자들도 바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게시판을 통해 “아이들이 예전보다 더 많이 웃는 듯~ 늘 그렇게 웃는 일만 생겨라” “민국이 일주일의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비타민” “만세의 치명적인 친화력과 혼잣말 시리즈 최고. 매력남 아들과 러블리 사랑이 갈수록 예뻐지네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65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영미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