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데프콘은 그들이 프로듀서한 빅병과 함께 지난해 MBC 가요대제전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 날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형돈이와 대준이, 그리고 MC 소개를 맡은 빅병은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지만, 꾸밈없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무대에 선 형돈이와 대준이는 프~리한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용감한 이단 호랑이는 걸그룹 멤버들이 첫 촬영이 있는 날, ‘빅병’과 촬영 할 때와 사뭇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매번 트레이닝복과 민낯을 고집하던 두 MC가 말끔한 정장패션으로 멋을 낸 것도 모자라 방송 이래 처음으로 풀 메이크업까지 선보인 것.
걸그룹 멤버들을 만나러 가는 차 안에서 MC들은 각자 생각하는 여자 아이돌들을 나열하며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멤버들이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인 영지를 제외하고 평소 친분이 두터운 지나, 리지, 소현으로 밝혀지자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MC들은 제작진에게 “다 친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새로운 멤버들을 원했다”며 불만을 토로했으나 걸그룹 멤버들은 지지 않고 “우리도 좋아서 온 거 아니다!”며 강력하게 맞대응해 MC들을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촬영 내내 MC들과 걸그룹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처음의 설레어하던 표정이 온데 간데 사라진 정형돈은 지친 기색으로 “빅병이 벌써 보고 싶다”라며 한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고 한다.
프로듀서 용감한 이단 호랑이와 빅병의 가요대제전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와 빅병의 자매그룹인 여자 아이돌 멤버들과의 첫 만남은 1월 9일 금요일 오후 6시, MBC에브리원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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