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최윤정 극본, 안길호 연출) 79회에서는 최유리(임세미 분)가 기억을 잃은 이영란(이응경 분)을 다그치며 화를 내자 이를 본 최유빈(이현욱 분)이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귀가한 최유빈은 안방에서 “대답해요 엄마”라며 소리지르는 최유리의 목소리를 듣고 황급히 엄마 영란의 방으로 뛰어들었다. 넋이 나간 표정의 영란을 잡고 흔들며 “어떻게 나를 몰라요? 어떻게 유빈이를 모르냐구요”라며 오열하는 유리를 본 유빈은 “미쳤어?”라며 유리를 말렸고, 영란은 두 손으로 귀를 막고 “화내지마. 화내지마”라고 소리치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아내 영란을 병원으로 보내지 않으려는 최동준(길용우 분)을 이해할 수 없는 유빈은 할머니 민자(서우림 분)에 “아버지께 한번만 더 말씀해주세요. 어머니 병원으로 모시자구요”라고 청했지만 내버려 두라는 할머니의 말에 유빈은 상실한 듯 고개를 떨구었다.
한편, 지난 78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김태양을 팀장으로 승진시켜 아들 최유빈과 김태양을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만들었고, “높이 올라가야 깊게 떨어지는 법”이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복수의 속내를 드러냈다.
영란에 대한 복수심으로 친아들마저 이용하게 된 동준과 영란이 태양의 친모임을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유리, 그리고 기억상실로 정신이 온전치 못한 영란까지,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진 가족들 사이에서 아직까지 출생의 비밀을 모르고 있는 유빈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떠한 복병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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