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연출: 임태우 | 극본: 김운경 | 제작: 드라마 하우스)에서 이문식이 정종준에게 남긴 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회가 거듭되면서 재미는 물론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과 우리들의 삶을 대변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에서 이문식이 정종준에게 남긴 한마디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는 한사장(이문식 분)이 가장 믿고 의지 하는 장본인이 장노인(정종준 분)임을 암시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한 사장은 처남 홍계팔(조희봉 분)이 혼자서 자립 할 수 있도록 그의 딱한 사정을 알면서도 갚아 주지 않았던 벌금을 창만(이희준 분)이 대납 해주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창만을 찾았다. 의도와는 달리 사람들에게 처남을 나 몰라라 하면서 돈만 밝히는 나쁜 놈으로 비춰지게 만든 창만에게 화가 났던 것. 한사장은 창만이 빌려준 홍계팔의 벌금을 전달하며 자리를 박차며 나갔고 창만은 그런 한사장의 모습을 얼떨떨하게만 바라보았다.
집으로 돌아온 한사장은 겉으로는 살갑게 대하지 못했지만 속으로는 그 누구보다 아끼고 존경하는 장노인 방으로 찾아가 그 동안 마음 속 깊이 쌓아두었던 말을 하나씩 털어놓기 시작했다. 한사장은 “나 그래도 의리 있고 좋은 놈이죠? 이 세상에 별에 별 잡놈들이 다 저를 손가락질하고.. 나쁜 놈 이라고 해도요.. 형님이 좋은 놈이라면 최종적으로 좋은 놈 인 거예요!”라는 말과 함께 전해지는 그의 쓸쓸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어 “나 오늘 밤 좋은 놈이란 소리 꼭 듣고 싶었어요! 인정해줘서 고맙습니다”라 말하는 장면은 그 동안 한사장이 얼마나 외롭고 쓸쓸했음을 대신 말해주었다. 또한 배우 이문식의 감정연기가 돋보였던 장면이기도 했다.
유나의 거리 제작진은 “이번 한사장의 모습을 통해 사람이란 본래 나쁜 사람이 없으며 상황에 따라 변해 가는 것임을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 주위에 나쁘게만 보이는 사람들도 알고 보면 다 마음 약하고 착한 사람들이다”라 전하며 19회에 담긴 한사장의 모습의 뜻을 말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사장 진짜 마음 아프다.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구나!”, “그래 맞아 한사장 진짜 생각해보면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아”, “이문식 아저씨 연기 짱! 감정연기 완전 짱짱!”, “보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또르르…”, “모두들 한사장도 사랑해주세요~ 보니까 착한 사람이구만!”, “역시 명배우야 정말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작품으로 월,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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