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 박유림의 단단한 각오! “전형적인 형사 이미지 탈피하려 노력. 본적 없는 강력계 형사 선보일 것. ”23-06-13 14:55 ▲사진제공= MI, SLL JTBC ‘기적의 형제’를 통해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박유림이 “전형적인 이미지 탈피하려고 노력했다. 본적 없는 강력계 형사 캐릭터 선보일 것”이라는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 (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에서 박유림이 연기할 ‘박현수’는 오리무중에 빠진 살인사건을 집요하게 좇고 있는 강력계 형사다. 하지만 형사하면 떠오르는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은 아니다. 범인을 심문할 때도 큰 소리 내지 않고 차분히 물고 늘어져 제풀에 입을 열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동주’(정우)와 ‘강산’(배현성)의 진실 찾기가 2년전부터 조사중인 살인사건과 맞물려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이들 형제의 기적의 여정에 동행한다. 박유림은 이런 현수의 “조용한 성격에 집요함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의문과 호기심이 많고 확신이 들면 직감을 믿고 직진하는 스타일”에 매료됐다. 그래서 먼저 전형적인 형사 이미지에서 탈피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말과 행동보다는 “눈이 살아있는 연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오늘(13일)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차분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른 단단한 눈빛이 유난히 돋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해, 박유림은 스크린 데뷔작 ‘드라이브 마이 카’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입성하는 등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지만, 안방극장에선 아직 낯선 얼굴이다. “‘기적의 형제’ 전까지 배우 박유림으로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는 박유림은 그래서 부족한 경험을 채워가며 현장 분위기를 따라가기까지 고민을 거듭했다. 또한, 스스로도 이 작품을 “치열했다”고 기억할 정도로 뜨겁게 현장에 임했다. 형사는 이럴 것이란 답을 하나씩 지워가며 전형성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했고, 배우 인생 처음으로 액션씬에도 도전하면서 액션스쿨에서 배우고 또 익혔다. 박유림은 “맨들맨들한 돌멩이가 되기까지 나를 깎았다. 몸과 마음이 스트레칭이 잘 되는 유연한 배우가 되고 싶었다”며 이 모든 ‘치열했던’ 시간을 소회했다. 그럼에도 “내가 가진 무기를 다 꺼내도 과연 현수를 그릴 수 있을까”라며 스스로를 의심하는 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곁엔 언제나 ‘기적의 형제’의 기적 같은 ‘거장 콤비’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가 있었다. “감독님의 엄청난 열정과 에너지로 캐릭터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는 박유림은 “처음부터 끝까지 작품을 사랑하라는 감독님 말씀을 항상 새겼다”고. 또한, “김지우 작가님의 글엔 내가 해야 할 것들이 언제나 길라잡이처럼 있었다”며, “두 분의 호흡을 느껴볼 수 있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이 작품은 나에게 정말 특별하다”는 점을 힘주어 말했다. 박유림은 이밖에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 않게 리드해주신 정우 선배님”을 비롯해, “미처 캐치하지 못한 표현들을 자세히 알려주신 극중 파트너 안내상 선배님”, 그리고 신인이라 항상 긴장하는 자신에게 간식 하나, 칭찬 한마디를 언제나 챙겨줬던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기적의 형제’는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을 듬뿍 받은 작품이다. 그 따스한 마음과 에너지가 시청자 여러분께도 닿길 바란다”며, “그래서 시청률에도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예쁜 마음을 남겼다.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기적의 형제’는 오는 6월 28일 수요일 밤 10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허윤희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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