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우가 영화 ‘유령’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 서현우는 극중 통신과 암호 해독을 담당하는 ‘천은호’ 계장으로 분해 관객들을 찾으며 2023년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다작 왕’에 등극한 서현우의 캐릭터 소화력이 다시 한번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 작품 역할에 따른 강렬하면서도 파격적인 연기와 비주얼 변신을 선보이는 ‘천의 얼굴’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것. 서현우는 이번 작품 ‘유령’에서도 맡은 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호평 세례를 얻고 있다.
서현우는 천계장 이라는 인물을 맞춤옷을 입은 듯 소화하며 작품에 활력을 더했다. 안경과 팔토시로 인물의 직업적인 디테일을 더하고, 통통한 체형에 수염, 그리고 독특한 행동과 말투 등 끝없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 비주얼적으로도 섬세하게 인물을 완성시켰다. 특히 ‘천은호’라는 인물에 온전히 녹아들기 위해 ‘헤어질 결심’보다 2Kg로 더 찌우며 총 24Kg의 몸무게를 증량한 그는 작품을 위해 증량과 감량을 불사하는 열정으로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그가 연기하는 천계장은 작품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감초 역할로 재미의 한 축을 담당했다. 높은 지적 능력을 지닌 암호문 해독 전문가인 그는 유령의 용의선상에 올라 바닷가 절벽 위 외딴 호텔에 모이게 된 후, 24시간 자신이 유령임을 고백하거나 유령이 누구인지를 지목해야 하는 진중하고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고양이 ‘하나짱’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려고 눈물겨운 노력을 펼치며 유머러스함을 발휘하는 롤을 감당, 관객들의 숨통을 틔웠다.
이렇듯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싹쓸이 중인 서현우. 매 작품 끝없는 도전과 파격 변신으로 ‘숨멎’ 명장면들을 수없이 탄생시키며 대중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해 전무후무 명품 배우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호평의 호평을 더하고 있는 그는 2022년에 이어 2023년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 펼쳐낼 그의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영화 '유령'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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