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에서는 한성미(송승하 분)가 조연주(이하늬 분)를 꾸준히 괴롭히고, 한성혜(진서연 분)와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으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한성미는 교통사고 후 기억상실로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이하늬 분)의 삶을 대신 살게 된 조연주를 '백화점 구두 셔틀'로 부려먹으며, 초지일관 얄미운 '시누이 빌런'의 자세를 유지했다.
더욱이 유민 주주총회와의 연관성에 대해 시치미 떼는 한성혜에게 "착한 척 좀 그만해. 제일 나쁜 건 언니잖아"라며 사고 이전부터 강미나를 은근히 괴롭히고 이용하던 일들을 나열하며 그녀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어 "언니한테 악역 할 생각은 없어. 언니를 못이길 바에는 같은 편에 서야지"라고 '동맹'을 꾀했으나, 한성혜가 "한주는 금덩어리 하나야. 누가 그걸 잡으면 손목을 잘라서라도 뺏는 거라구"라고 거절했다. 이에 한성미는 순식간에 표정이 돌변하며 확연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잃었던 기억을 되찾아가는 조연주가 한주그룹을 상대로 '사이다 복수'를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무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 빌런' 한성미의 행보에 궁금증이 더해졌다.
특히 뇌를 거치지 않고 생각하는 즉시 독설을 내뱉는 모습으로 '노필터 독설', '뇌순 성미(뇌가 순수한 성미)'라는 별명을 거머쥐거나, 매 장면마다 화려한 의상으로 재벌집 막내딸 역할을 소화해 내는 배우 송승하에 대한 관심도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2.7%(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6.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꿰찬 '원 더 우먼'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다은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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