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에서 안동칠역으로 강렬한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희원이 과거 김희선과의 지독한 악역이 드러나며 눈길을 끌었다.
오는 3회 방송 분에서 과거 동칠(김희원 분)은 막 출소한 듯 두부 봉다리를 손에 들고 돌아 온다. 두부를 먹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동칠은 동생 범이와 여고생 강자(김희선 분)가 다정하게 장난을 치며 하교 중인 모습을 보고 한껏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이어 동칠은 애연(오윤아 분)을 통해 강자가 일명 벌구포 사시미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동칠은 애연에게 “우리 범이 만나면 아주 XX떼기 찢어가지고 걸레 만들어준다고 그래, 알았어?”라고 하며 겁을 준다.
또, 과거 회상으로 이어져 폐창고에서 대치하고 있는 강자와 동칠의 모습이 보인다. 칼을 들고 싸우고 있는 두 사람을 말리기 위해 달려온 범이가 달려오고 세 사람이 엎치락뒤치락하다 넘어지며 범이의 배에 사시미가 꽂힌다. 범이의 배에 꽂힌 사시미 칼과 그 앞에 서 있는 동칠과 강자는 둘 다 패닉 상태로 동칠의 절규하는 외침이 울려 퍼진다. 또한, 얻어맞은 몰골과 교복! 단추가 흐트러져 있는 강자의 모습도 눈에 띈다.
현재로 돌아와 헉 하며 눈을 뜨는 동칠은 숨을 몰아 쉬다가 한 켠에 있는 사진을 보며 밀려오는 분노로 맥주 캔을 집어 던지며 살벌한 모습을 보여줬다.
표정 하나로 극의 분위기를 압도하며 명품 악역답게 ‘앵그리맘’에서 섬세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희원은 회를 거듭할수록 김희선과의 과거 지독한 악연이 공개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앵그리맘'은 과거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에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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