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당귀' 디자이너 지춘희, 완벽주의의 결정체! 104주 연속 동 시간대 1위!24-04-29 09:23 ▲사진 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새로운 보스로 출격한 지춘희 디자이너가 ‘완벽주의의 결정체’로 한국 1세대 디자이너의 포스를 제대로 발산했다. 지난 28일(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255회 시청률은 5.0%(전국)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6.9%(전국)까지 치솟으며 104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로 프로그램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동생 이연희 셰프, 정호영 셰프와 4대째 대장간을 운영하는 명인 전만배를 찾아간 이연복은 순은과 옥으로 장식된 1,400만 원 상당의 칼과 드라마 ‘대장금’에 등장했던 전통 칼 등 쉽사리 볼 수 없는 칼을 보고 감탄했다. “칼 쓰는 사람의 성품과 용도에 따라 맞춤으로 제작한다”라는 전만배는 “이연복 셰프의 칼날 관리 상태를 보면 상당히 꼼꼼하고 차분하다. 명인은 명인이시다”라고 전했고, “정호영 셰프는 엄청 섬세하고 꼼꼼하다. 칼 관리를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반면 이연희의 깨진 칼날을 보고는 “이렇게 칼날이 깨진 건 떨어뜨린 게 아니고 던진 것”이라며 정확히 짚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곧이어 손목에 힘이 없는 이연희를 위한 맞춤 칼 제작에 돌입, 가볍고 튼튼한 칼을 완성해 이연희를 만족시켰다. 이연복과 정호영은 전만배의 150만 원 상당 수제 칼을 얻기 위해 즉석요리 대결을 자청했다. 보조 역할을 하면서도 실수를 연발하는 이연희를 향해 혀를 끌끌 차는 이연복. 설상가상으로 이연희가 굴소스를 병째로 깼지만 이연복은 각종 노하우를 쏟아부어 팔진탕면을 완성했고, 정호영 역시 특제 간장게장 소보로 우동을 맛깔스럽게 완성했다. 이후 팔진탕면을 맛본 전만배는 “행복합니다”라고 극찬하며 상품으로 내걸었던 수제 칼을 이연복에게 선물했다. 디자이너 지춘희가 ‘사당귀’에 새로운 보스로 등장했다. 지춘희는 46년간 선보인 패션쇼만 100회 이상인 레전드 디자이너로 심은하, 이영애 등의 드라마 의상은 물론 윤여정, 박소담 등의 영화제 드레스를 디자인하며 ‘여배우가 사랑하는 디자이너’라는 타이틀까지 보유하고 있다. 건물 입구 화단 관리부터 봄 상품 입고 현황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신상 디자인이 다 판매됐다는 보고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지춘희의 카리스마에 감탄이 쏟아졌다. 지춘희는 “옷을 한 땀 한 땀 귀하게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전부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진수”라고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하며 2024 F/W 컬렉션의 피팅 리허설을 진행했다. 지춘희는 “업무는 정확해야 하니까 일할 때는 엄격하다”라는 말로 카리스마를 드러냈고, 딸 지진희 역시 “공사 구분이 철저하다”라고 덧붙였다. ‘새벽 숲(Misty Forest)’을 주제로 한 F/W 컬렉션의 운현궁 개최를 확정한 에스팀 김소연 대표는 문화재의 쇼 개최를 위해 각고의 노력했음을 어필했고, 지춘희 또한 신뢰를 드러냈다. 하지만 쇼의 메인 음악을 듣고 “계속 반복된다. 다른 곡을 찾아봐”라는 말로 김소연에게 숙제를 안겼다. 리허설 시작 직전, 김소연은 “클라이언트 중 명품 메가 글로벌 브랜드도 있지만 지춘희 선생님 쇼가 더 긴장된다. 단추, 양말, 모델의 피부톤까지 체크하신다”라는 말로 완벽주의를 설명했다. 리허설 중간중간 가봉은 물론 단추 간격까지 수정을 지시하는 카리스마에 김소연 대표가 찬사를 쏟아내자, 지춘희는 “좋다는 말만 하지 마. 나쁘다고 해야 분발하지”라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2시간에 걸친 리허설 후 김소연은 회의 때 탈락한 음악에 대해 “선생님 표정에서 여지가 보였다. 스토리텔링을 잘 해서 설득을 해보겠다”라는 말로 쇼의 메인 테마곡 결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명수 보스가 조혜련과 만났다. 조혜련은 “네가 정말 가슴 떨려 하는 미녀 코미디언을 데려왔다”라며 박명수를 설레게 했고, 앞서 “정선희를 좋아했었다”라고 고백한 박명수는 한껏 기대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명수와의 관계에 마침표를 찍어야겠다”라면서 등장한 이는 이경실. 박명수는 “이경규, 이승철, 이경실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들”이라며 수습에 나섰지만, 이경실은 “웃자고 한 말이어도 스트레스였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박명수는 “25년 전 혹독하게 대사 암기를 시켰던 선배 이경실에게 코미디언의 자세를 배웠다”라면서 마음을 전했고, 이경실 역시 “명수가 잘 된 이유는 라디오를 계속해서 현장 진행이 뛰어나고, 책도 읽고 나름대로 많이 노력하는 후배”라며 화해의 건배를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새로운 폭로전이 이어졌다. 과거 정선희에게 선물한 한정판 열쇠고리에 관해 묻는 김숙에게 박명수는 “25년 전 얘기를 꺼내서 가정을 풍비박산 내려고 하냐?”라면서도 “김학도, 김현철도 (정선희를) 좋아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경실 누나가 인기가 많았다. 병서 형이 쫓아다녔다”라는 말과 함께 설운도, 이윤석까지 줄줄이 소환했다. 조혜련과 이경실이 선물 받은 박나래의 한우를 박명수만 못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박명수는 선물의 진상을 밝히겠다며 직접 박나래에게 전화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혜련은 박명수 딸 민서의 결혼식 축가로 광란의 ‘아나까나’ 무대를 미리 선보이며 선후배 대화합의 장을 마무리했다. KBS2 ‘사당귀’ 방송 이후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춘희 디자이너 왜 우리나라 탑인지 알게 됐다”, “지춘희 디자이너 일하실 때 특히 멋있어”, “박명수-정선희 과거 연애사 주역 한자리에 다 모이면 재미있겠다”, “박명수-조혜련 믿고 보는 웃음 조합”, “이경실 앞 쭈글 명수. 앞으로는 어려운 누나였었다고 하길”, “이연복-이연희 극과 극 형제 티키타카 케미 웃겨” 등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정다은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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