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토익 스타강사가 알려주는 신경향 토익 대비전략15-12-29 19:40 ▲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2016년 5월부터 시행되는 신경향 토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과 재학생들, 그리고 진학을 준비하는 입시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험인 토익이 지난 10년 동안 유지해온 포맷을 개선하여 새로운 유형의 시험으로 변경될 것을 예고했다. 신경향 토익에 대한 정보가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 내년 5월 이후 토익 응시예정인 수험자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난감해 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10년 이상 토익강의를 진행해 온 토익전문가인 이혁민 강사에게 토익이 어떻게 변경되는지, 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미지 출처=한국 토익위원회
이혁민 강사: 네, 반갑습니다. 토익강사 이혁민입니다. 경북대학교 북문에 위치한 김정민 어학원에서 대표강사로 토익 LC, RC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찾아 주셔서 10년 넘게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기자: 토익이 바뀐다고 하는데 어떻게 변경되는 건가요?
이혁민 강사: 현행 토익은 듣기영역(LC) 4개 파트와 읽기영역(RC) 3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TS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신경향 토익은 전체문항수와 시험시간은 현행토익과 같지만, 전 파트의 문제 형식에 있어 다소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토익이 비즈니스 영어에 비중을 크게 두었는데 비해 신경향 토익은 보다 다양한 배경에서 영어를 활용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특정 단어나 단편적인 문법 지식보다 맥락이해와 복합적인 언어능력을 더 많이 요구하는 시험이 될 것입니다.
기자: 토익이 변경되면 더 어려워지는 건가요?
이혁민 강사: 출제기관은 공식적으로 토익의 난이도를 현행토익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샘플 test를 면밀히 분석해본 결과, 내용면에서 난이도를 동일하게 유지해도 시험형식면에서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시험형식에 대한 적응 기간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 토익에는 없던 다자간 대화(3인 이상) 지문이나, 표나 그래프 형식의 데이터를 보면서 풀어야 하는 청취문제 등이 추가되어 초기에 수험자들이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기자: 지금 수험자들은 현행토익과 신경향 토익 중 어느 것을 준비하는 편이 더 유리한가요?
이혁민 강사: 대학교 저학년들은 조금 경우가 다르겠지만, 현재 취준생이거나, 3학년 이상의 고학년은 어떻게 해서든 현행 토익에서 목표점수를 획득해 두어야 합니다. 토익시험의 유효기간이 2년이고, 신경향 토익이 시행된 후에도 성적표 형식에 변화가 없다고 발표되었기 때문에 신경향 토익 시행 이후에도 현행 토익 성적이 만료될 때 까지는 취득한 점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 5월 전에 토익 공략에 매진해서 필요한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유리합니다. 저와 저희 강사진도 이에 발맞추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수강생들이 목표점수를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고, 또 최고의 자료와 강의를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기자: 신경향토익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이혁민 강사: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신경향 토익이 지향하는 바는 실제적인 영어, 실용적인 영어입니다. 쉽게 말해서 실제 사용되는 영어의 구사 능력을 높여야 합니다. 신경향 토익은 부분보다 전체를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하고, 많은 양의 독해 정보를 빨리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것을 잘 연결해야 합니다. 시간을 두고 신경향 토익을 대비하려는 수험자들은 토익 독해지문을 자주 접해서 독해능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또 영화나 외국 드라마를 통해 일상에서의 다양한 대화 상황들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토익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말씀을 좀 전해주십시오.
이혁민 강사: 모두가 더 높은 점수를 목표로 하지만, 모든 사람이 최고 점수를 받을 수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점수에 집착하면 공부하는 과정이 힘들어 집니다. 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실제 영어를 쓸 생각으로 공부하면, 공부하는 과정도 더 재미있고 점수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입니다. 하나씩 더 배우고 더 알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허다빈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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