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단원이 되고 첫 공연이라 정말 떨려요.(단원 위현지 양)” 부천중원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9월 19일(금)에 ‘주민과 함께하는 별산음악회’에 1부 특별 공연을 했다.
중4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별산음악회’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경기예술고등학교 아트홀에서 진행되었다. 1부는 주민자치프로그램, 학교동아리 무대이며 2부는 인기가수 및 지역 동아리 초청 공연으로 지역 주민이 이끌어 가는 축제다. 부천중원초교의 오케스트라 총 지휘를 맡고 있는 김종식 강사의 말을 들어보자. “처음에 초청 공연을 해달라는 제의를 받았을 때에는 확신이 들지 않았어요. 계이름도 모르고 악보도 볼 줄 모르는 학생들을 데리고 1년 남짓 연습했을 뿐일걸요. 하지만 우리 단원들의 열정을 믿기로 하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오늘 공연을 마치고 나니 정말 감동적입니다.”
부천중원초 오케스트라는 관악과 현악 파트 각 1, 2부로 42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첫 창단 후 아직 2년이 안 된 초보 예술단이다. 하지만 별산 음악회 공연에서 보여준 그들의 모습은 의젓한 예술단의 모습이었다.
특히, 이번 공연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오케스트라 창단이 이루어지고 첫 공연이었기 때문이다. 완벽한 모습은 아닐지라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단원들의 모습이 지켜보는 관중들에게 그대로 느껴지는 무대를 선 보였다는 것에 놀랍다.
작은 손으로 바이올린을 켜고 드럼이나 첼로처럼 자신의 덩치보다 큰 악기를 들고 연주하는 단원들의 귀여움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줬다.
부천중원초등학교 류재순 교장은 “꿈과 열정으로 이뤄 낸 단원들의 오늘 공연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오늘 공연이 우리 단원들에게 훌륭한 밑거름이 되어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부천중원초는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에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도 멋진 모습으로 공연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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