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케냐 키수무주 니얀도지역에서 장애아동의 권리 보장과 사회통합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추진한 ‘케냐 키수무주 니얀도지역 장애아동 사회통합 지원 사업’의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2단계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은 케냐 니얀도지역 온지코, 아와시 부근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밀알복지재단은 해당 지역 공립학교에 초급 특수학급을 개설하고, 장애아동의 통학과 학습이 가능한 배리어프리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총 107명의 장애아동이 정규 교육과정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료서비스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지역 내 3개 공립병원에 재활치료실을 새롭게 짓거나 개보수했으며, 가정방문을 통해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웃리치 재활요원을 양성해 치료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동시에, 장애아동 보호자를 대상으로 농업·양계·직업훈련 등을 지원해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도왔고,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과 지역 정부 대상 정책 제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도 이끌어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밀알복지재단은 2025년 3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2단계 사업에 대한 약정을 체결하고,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케냐 현지를 방문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 조사에 나섰다.
2단계 사업은 기존 지원 지역에서 아헤로 부근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보건·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초급 특수학급에서 상위 단계 교육으로까지 연계가 가능하도록 중급 학급을 개설하고, 공공시설 전반에 걸쳐 배리어프리 환경을 확대해 장애아동의 교육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케냐 교육부와 협력해 특수교사를 양성하고, 보건부와 함께 아웃리치 재활치료 모듈을 공동 개발하는 등 시스템 차원의 개선도 병행한다. 보호자 대상 직업훈련과 농산물 판로 개척 등 경제적 자립 지원도 한층 확대되며, 키수무 주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아동 통합을 위한 정책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배은선 케냐지부장은 “새로 착수되는 이번 케냐 키수무주 니얀도지역 장애아동을 위한 사회통합 지원 2단계 사업은 장애아동들이 차별과 고립을 넘어 존중받음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통합 환경과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현지 정부와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포용적 사회를 실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케냐지부는 장애아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과 그 가족이 스스로 삶을 꾸려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지역 정부 및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장애아동이 교육과 치료의 기회를 누리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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