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소방서 홍익어린이집 소방안전교육 실시

▲사진제공=은평소방서

 

은평소방서(서장 김용준)에서는 25일 오전 시민안전체험교실에서 은평구 신사동 소재 홍익 어린이집 원생 및 지도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재난대비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후덥지근한 습기로 가득한 주차장에서 아이들의 조잘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홍익 어린이집 아이들은 밝은 웃음을 선사하며 은평소방서 체험교실을 방문하였다. 교육 시작! 먼저 오리엔테이션 룸에서 오늘 받을 안전교육과정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 사항을 교육 받았다. 아이들이 계단을 이용해 2층과 3층을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교육주임도 아이들이 계단에서 밀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 사항을 단단히 강조한다. 교육은 두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지진체험실로 향하고 한 팀은 1층 오리엔테이션 룸에서 시청각 교육을 받는다. 지진체험은 가정집 주방을 세트장으로 만들어 가스 불을 끄고 전기 차단기를 내리고 출입문을 열어놓고 식탁 밑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프로그램이 되어있다.

 

지진은 3, 5, 7도의 강도가 단계적으로 규모가 커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집이 흔들리는 것이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아 아이들의 장난기 어린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다음은 소화기 시뮬레이션 화재진압체험이다. 소화기로 대형 화면에 나타난 화점의 불을 끄면 ‘화재진압 성공’이라는 문구가 나오면 아이들은 매우 신나한다.

 

신나는 소화기 체험이 끝나면 열·연기 피난체험이다. 연기가 가득한 복도를 빠져나와 엘리베이터를 지나 장애물을 넘고 안전지대로 빠져나오면 환한 세상이다. 체험장 속으로 긴장된 눈빛으로 진입한 아이들은 탈출에 성공하면 휴! 하고 안도의 숨을 내쉰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 신나는 소방안전교육이 아무런 사고 없이 끝났다. 교육을 마친 어린이들은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어린이집으로 돌아갔다.

 

 

 

 

 

<이은지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