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요의 침체기가 길어지고 있는 요즘, 한 신인 트로트 가수의 노래가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윤수현이란 가수로 제목은 <꽃길>이라는 곡이다. 2014년 <삐에로>라는 곡으로 데뷔한 윤수현은 당시 트로트 명가 ‘인우기획’에서 야심차게 준비해 출격한 준비된 가수였다. 하지만 그 해 국가적인 재난 상황과 소속사의 폐업 등의 부침을 겪으며 그 해 후반기가 되어서야 <천태만상>이란 곡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트로트 가요의 시장은 윤수현이라는 신인 가수에게 너무나 가혹하기만 했다.
여자 싸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기도 했고 각종 광고 모델, 리포터 활동 등으로 나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덤을 형성해갔지만 트로트 시장의 침체로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트로트 프로그램 자체가 극히 한정적인 상황에서 신인 가수 윤수현은 대중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던 2015년, 윤수현의 정규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꽃길>이 노래교실을 통해 입소문으로 전해지면서 최근 노래강사협회가 뽑은 인기곡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또한 노래방 업체에서 집계하는 인기곡 순위도 10위권 내로 진입했으며 고속도로 음반 시장 및 전국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꽃길>이 무서운 속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이 <꽃길>을 2016년 트로트 시장의 ‘신의 한수’라며 극찬을 보내며 2004년 장윤정의 <어머나> 성공 이 후, 우리 트로트 시장에 또다른 태풍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이번 2016년 4월 1일 관악문화원에서 펼쳐지는 <꽃길> 콘테스트는 전국의 노래교실, 그리고 일반인 참가자들이 <꽃길> 한 곡으로만 경연을 펼치는 국내 최초의 시도이다. 또한 이번 콘테스트가 윤수현 <꽃길>의 무서운 상승세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개그맨 김원효의 사회로 박현빈, 박상철, 최영철, 리틀싸이 등이 이 콘테스트의 지원군으로 나서며 20명의 본선 진출자에 속하기 위해 수많은 인원들이 예심에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꽃길> 콘테스트가 침체된 트로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주현미, 장윤정을 잇는 트로트 여왕의 탄생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뉴스페이퍼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뉴스페이퍼 / 등록번호 : 서울,아02045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7일 / 이메일 : news@purpress.co.kr
제호 : e뉴스페이퍼 / 발행인 : 허다빈 / 편집인 : 허다빈 발행소(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6길 17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6 15F 발행일자 : 2012년 3월 27일 / 주사무소 또는 발행소 전화번호 : 02)785-4018 /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다빈
Copyright ⓒ e뉴스페이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