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불황으로 일반주유소보다 조금 저렴한 셀프주유소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셀프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전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날씨와 같이 건조한 겨울철은 옷의 마찰로 정전기 전자가 몸에 쌓이기 쉽습니다. 필자도 가끔 찌릿할 때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주유소에는 유증기라고해서 기름이 기화가 된 기체가 있는데 이게 가연성이라 불꽃이 튀기면 바로 터집니다. 이 전자가 금속 체를 만지는 순간 빠져나가면서 스파크를 일으키고 주유 중 새어나온 유증기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몇 년간 정전기로 사고 발생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지난해 4월 27일 충북 청주시 소재 주유소에서 정전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고 지난 9일에는 경기도 양주시 소재 주유소에서도 정전기 화재로 인해 2명이 3도 화상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통계에 보면 1년에 보통 10건 정도 정전기로 인한 사고가 주유소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면 정전기를 예방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정전기 화재와 관련 차량 정전기 예방에 필요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주유소에 가면 먼저 주유기에 손바닥 모양으로 정전기방지를 하는 고무 패드가 붙어 있고 터치하라는 데가 있죠? 그게 몸에 있는 전류를 빼서 정전기를 없앨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손가락 끝이나 다른 물체로 차체를 건드려 정전기를 방전시킨 뒤에 자동차에 탑니다. 그리고 차에서 내릴 때는 한 손으로 차 문을 잡아 차체로 정전기를 흘려보냅니다. 이 외에도 화학섬유보다는 순면 소재 옷을 입고, 주유 시 시동을 끄고 될 수 있으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주의사항들만 숙지하고 주유를 한다면 셀프주유소의 정전기로 화재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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