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아마추어 스포츠스타들의 축제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리우올림픽과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색적인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다.
JYP 신예 걸그룹 트와이스는 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제 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 참석해 축하공연과 더불어 스포츠 스타들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멋진 축하공연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트와이스의 멤버 00은 미남 태권도 선수 이대훈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수줍어하는가 하면, 멤버 미나는 00선수를 향한 응원과 사랑의 양궁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특히, 트와이스는 평소 트와이스의 팬으로 ‘우아하게’ 댄스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 피겨스케이팅의 유영 선수와 함께 리우올림픽과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의 합동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는가 하면, 올림픽 선수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는 신인상을 수상한 윤성빈∙유영 선수의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종목 포즈 퍼포먼스,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대훈 선수의 여심을 사로잡는 로맨틱한 하트 퍼포먼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봅슬레이의 원윤종∙서영우 선수의 짜릿한 우승 세레모니 등 선수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수상 세레모니와 감동의 이야기들이 이어져 현장에 참여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1995년 탄생해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으로 그 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을 격려해왔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원윤종·서영우(봅슬레이)가 최우수선수상을, 이대훈(태권도)과 최미선(양궁)이 우수선수상을, 배드민턴 남자복식(이용대·유연성)이 우수단체상을, 윤성빈(스켈레톤)과 유영(피겨스케이팅)이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총 8개 부문에서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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