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중원초등학교(류재순 교장)는 지난 30일(수), 오후 1시부터 본교 다목적실에서 전교생 389명과 학부모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영어독서교육의 산출물인 영어연극 ‘한 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을 공연했다.
중원초교는 요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학교폭력에 관해 인성교육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학교 공개의 날’을 맞이하여 부모교육으로 ‘비폭력 평화교육’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 후, 그동안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꾸준히 실시된 음악활동과 영어독서교육의 산출물인 오케스트라와 영어연극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영어연극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을 한 것으로 ‘영어 연극’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예술적 창작력과 표현력 신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긍정적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인성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그동안 전문 강사에게 영어연극에 대한 개념 이해, 발성, 발음 등에 대한 기초적인 요령을 배운 뒤 방과 후에 꾸준히 연습했다. 류재순 교장은 “학생들은 표정연기, 발성 등 다양한 연극 기법과 좋은 영어표현들을 배우는 과정에서 전혀 새로운 형식의 독서와 영어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영어 독서 연극을 통해 재미있는 학교생활이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본 4학년 유은민(여) 학생은 “친구들이 하는 영어 독서 연극이 정말 재미있었다. 1년간 꾸준히 연습했다고 하니 매우 자랑스럽다. 나도 내년에는 영어 독서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여 멋지게 공연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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