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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관광청, 올 봄 비엔나를 200% 즐길 수 있는 대표 러닝 코스 TOP 3 소개


25-05-19 15:18









비엔나관광청이 비엔나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하며 몸과 마음의 힐링을 선사할 비엔나의 대표 러닝 코스 TOP 3를 추천한다. 비엔나는 잘 정비된 도로, 고도의 예술성을 겸비한 역사적인 건축물, 도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푸르른 녹지, 그리고 깨끗한 다뉴브강이 더해져 어디든 뛰고 싶어지는 도시다. 비엔나 여행의 핵심 거리이자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자랑하는 링슈트라세,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숲속 러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프라터, 그리고 다뉴브강 물줄기를 따라 펼쳐진 유쾌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다뉴브 운하까지 달리면서 비엔나 도심을 200% 즐길 수 있는 대표 러닝 코스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숨결과 함께 비엔나 구시가지를 달리다, 링슈트라세


비엔나의 역사적인 도시 경관 감상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즐기고 싶은 러닝 초보자에게는 아름다운 비엔나의 거리, 링슈트라세를 추천한다. 링슈트라세(Ringstraße)는 비엔나 구시가지 중심부를 원형으로 감싸고 있는 순환도로다. 1857년, 황제 프란츠 요제프는 도시를 정비하기 위해 기존 성벽을 허물고 그 자리에 폭 57m의 웅장한 대로를 닦았다. 이후 대로 주위에는 멋진 건축물들이 차례로 세워졌고 오늘날 세계적으로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정받는 링슈트라세가 만들어졌다.


링슈트라세는 도로를 따라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 나무 그늘 아래로 가볍게 달리며 쾌적하고 품위 있는 비엔나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도심형 달리기 코스다. 특히, 링슈트라세의 서쪽은 시청, 국회의사당, 각종 박물관과 미술관, 극장 등 역사적인 도시 경관을 만들어내는 대부분의 비엔나 명소들이 펼쳐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비엔나의 중심역인 카를스플라츠(Karlsplatz)에서 출발해 북서쪽으로 달리면 유럽 3대 오페라 극장으로 꼽히는 비엔나 국립 오페라 극장과 합스부르크 왕가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호프부르크 왕궁,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마주 보고 있는 미술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이 나온다.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네오고딕 양식의 첨탑이 인상적인 비엔나 시청과 보티프 교회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비엔나 도심 속 달리기를 좀 더 특별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링슈트라세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감상을 추천한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방대한 예술품을 모아놓은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오는 6월 29일까지 <아르침볼도-바사노-브뤼헐, 자연의 시대(Arcimboldo – Bassano – Bruegel, Die Zeiten der Natur)> 특별전을 연다. 피테르 브뤼헐(Pieter Bruegel) 걸작을 포함해 인간, 자연, 시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르네상스 시기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레오폴트 미술관은 오는 7월 27일까지 <비더마이어-시대의 부상(BIEDERMEIER-The Rise of an Era)>전을 열어 안정과 조화에 대한 갈망이라는 시대정신이 담긴 19세기 초 작품들을 선보인다.


도심 속에 펼쳐진 비엔나의 푸른 오아시스, 그린 프라터


분주한 도시에서 벗어나 비엔나의 다채로운 자연 경관 속에서 마음을 비우고 여유를 되찾고 싶은 러너라면 그린 프라터를 추천한다. 비엔나는 총면적의 50% 이상이 녹지로 구성된 세계 최고의 녹색 도시로 일컬어진다. 그중에서도 프라터(Prater)는 20여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는 숲이자, 비에니즈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달리기 장소 중 하나다. 한때 합스부르크 가문의 사냥터였던 프라터는 요제프 2세 황제가 대중에게 개방하며 시민들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오늘날 프라터에서는 일 년 내내 걷기, 달리기, 자전거, 승마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기는 비에니즈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비엔나를 경험할 수 있다.


넓은 숲과 잔디가 펼쳐진 그린 프라터(Green Prater)는 비에니즈들의 자랑스러운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1978년 경관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비엔나 녹지 경관의 한 축을 담당한다. 나무 그늘과 조용한 길, 한가로이 누워 마음껏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잔디밭까지 도심 속 푸른 오아시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예수이텐비제(Jesuitenwiese), 관람차 앞 카이저비제(Kaiserwiese), 그라펜비제(Grafenwiese) 등의 넓은 공원을 거닐어도 좋지만, 그린 프라터에서 꼭 뛰어야 하는 코스는 4.5km 길이의 가로수길 하우프탈레(Hauptallee)다. 이 길은 프라터슈테른(Praterstern) 역에서 시작해 레스토랑 루스트하우스(Lusthaus)에서 끝나는 프라터의 메인 거리로, 약 2,600그루의 밤나무 가로수가 심어져 있다. 봄이면 4~6줄로 늘어선 밤나무들이 하얀 꽃을 피워내 더욱 근사한 길이 완성된다.


하우프탈레를 달린 후에는 무성한 녹음을 배경으로 루스트하우스의 테라스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나, 반대로 다시 뛰어와 프라터의 명물 대관람차를 타고 공원 전체를 조망하며 프라터의 자연을 다시 한번 만끽해 보는 것도 좋다.


대자연의 물줄기를 따라 달리는 모험과 휴식, 다뉴브 운하


쾌적한 트레일 위에서 조금 더 긴 코스를 뛰고 싶은 진정한 러닝 마니아에게는 비엔나 구시가지를 따라 흐르는 다뉴브강의 지류, 다뉴브 운하를 추천한다.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에서 물이 가장 풍부한 연방주로, 도시 면적의 5%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도 ‘작은 다뉴브’라고도 불리는 다뉴브 운하(Donaukanal)은 비엔나의 총 7개 구역을 통과하는 다뉴브강의 가장 남쪽 지류로, 1870년부터 1875년 사이 만들어진 길이 약 17km의 운하다. 슈테판 대성당에서 출발해 북동쪽으로 5분만 걸어도 도착할 수 있어 도심에서의 훌륭한 접근성을 자랑하며, 비엔나 사람들의 새로운 만남의 광장이 되어주고 있다.


운하의 양옆으로는 트렌디한 바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더불어 비엔나에서 가장 큰 그라피티존이 함께해 해방감 넘치는 강변 특유의 분위기 속에서 자유로운 러닝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운하 옆을 달리다 보면 근심과 걱정이 모두 사라질 것만 같은 상쾌함이 뒤따른다. 운하의 잔잔한 물줄기를 따라 신나는 러닝을 마친 후에는 야외 바에 들러 파라솔과 의자를 펼쳐놓고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칵테일 한 잔의 여유와 평화를 누려보는 것도 다뉴브 운하 러닝만의 또 다른 재미다. 가로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야간 러닝 코스로도 훌륭하다.


한편, 다뉴브 운하는 새로운 녹지 공간과 음수대, 자전거 도로, 무료 공공 화장실 등을 추가하는 등 꾸준히 인프라를 개선하며 더욱 쾌적하고 매력적인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산책로 바닥에는 운하를 따라 늘어선 수많은 관광명소를 표시한 새로운 길 안내 시스템이 도입되어 친근하고 편리한 러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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