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전설.. 이효리 "이진과 몸싸움…소주팩사들고 집으로,,"

▲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이효리가 이진과 몸싸움 후 핑클을 무단이탈 했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이효리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하루는 지방행사를 가는데 유리랑 진이랑 귓속말을 하더라. 왠지 제 욕을 하는 것 같아서 '너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거니'라고 말했더니 이진도 쌓인 게 있었는지 '그래 언니한테 한 말이다'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그냥 듣고만 있기 창피해서 머리끄댕이를 잡아버렸다. 그런데 이진도 내 머리를 잡더라"라며 "시속 140KM로 달리는 차에서 머리를 잡고 싸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효리는 "그리고선 무대에 올라가 '영원한 사랑'을 불러야 했는데 진이는 씩 웃으면서 노래를 하더라. 그래서 더 얄미웠다"고 말했다.

또한 이효리는 "그래서 무단이탈을 했다. 편의점에서 소주팩을 사들고 집으로 걸어오는데, 매니저가 담요를 둘러쓰고 기다리고 있었다. 혼낼 줄 알았는데 다독여줘서 눈물이 났다. 다음날 이진이 장문의 편지를 써서 사과하더라. 그래서 화해했다"고 덧붙였다.

 

 

 

<이민정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