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작품과 일상을 넘나드는 솔직한 입담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주상욱은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배우 채정안과 함께 출연해 ‘김부장’의 촬영 비하인드부터 낚시와 요리, 아내 차예련과의 일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최근 ‘김부장’으로 큰 사랑을 받은 주상욱은 배우 인생 첫 드라마 포상휴가로 3박 4일간 괌을 다녀왔다고 밝힌 데 이어, 작품 속 화제의 장면에 얽힌 뒷이야기도 전했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았던 액션신 촬영기가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소지섭에게 호되게 맞는 장면에 대해 주상욱은 “소지섭에게 하루 종일 맞았다”며 점심을 먹고 돌아온 뒤에도 촬영이 계속됐을 정도로 긴 액션신이었다고 회상했다.
‘김부장’ 윤경호의 ‘13시간 묵언수행’ 시청률 공약에 얽힌 비화도 공개됐다. 윤경호가 소지섭의 13년 만의 SBS 복귀를 언급하며 시청률 13%를 이야기하자, 평소 말이 많은 윤경호에게 주상욱이 장난으로 “13%가 나오면 묵언수행을 하라”고 제안했던 것. 예상과 달리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이 13%를 훌쩍 넘어서며 공약은 현실이 됐다.
동료의 공약을 제안했던 주상욱은 이번에는 직접 통 큰 약속을 내걸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 5%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며 이를 넘으면 출연진에게 냉장고를 한 대씩 선물하겠다고 선언한 것. 여기에 7%를 돌파할 경우 해외 포상휴가까지 쏘겠다고 덧붙여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공개된 주상욱의 냉장고에서는 아내 차예련과의 일상도 엿볼 수 있었다. ‘차장금’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요리 솜씨를 자랑하는 차예련답게 냉장고에는 다양한 식재료와 밑반찬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주상욱의 ‘아내 자랑’도 이어졌다. 그는 차예련의 요리 중 닭볶음탕과 순두부찌개 등을 언급하며 아내의 음식 솜씨를 칭찬했다. “너무 맛있으면 스킨십을 하느냐”는 채정안의 짓궂은 질문에는 “칭찬을 많이 해준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차예련과 “동네에서 놀았다”며 빵집과 카페를 다니고 함께 장을 볼 정도로 친했던 사이였다고 회상한 채정안은 주상욱에 대해 “눈빛이 안정적이고 여유가 있다”고 들려줬다. 이어 화려하고 불꽃 같은 차예련을 주상욱이 편안하게 감싸줘 두 사람의 밸런스가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더했다.
소문난 낚시광다운 주상욱의 남다른 스케일도 공개됐다. 주상욱은 강릉에서 잡은 무려 1m 10cm 크기의 광어를 비롯해 58cm 돌돔, 무늬오징어, 감성돔, 대구 등 직접 잡은 대물 사진을 공개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부장’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주상욱은 이날 촬영 현장의 생생한 비하인드부터 아내 차예련과의 유쾌한 일상, 오랜 취미인 낚시 이야기까지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내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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