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신병4 : 사보타주’ 4화 캡처
‘신병4 : 사보타주’ 김민호가 이원정을 향한 참아왔던 분노를 터트렸다.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연출 민진기·조제욱, 극본 윤기영·김단,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아일랜드) 4회에서는 주말 대민지원에 나선 2중대의 좌충우돌부터 신화부대를 발칵 뒤집은 총기사고 은폐 폭로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가 그려졌다. 특히 박민석(김민호 분)과 김현욱(이원정 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달은 가운데, 조백호(오대환 분)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며 2중대의 앞날을 궁금케 했다. 4화 시청률은 전국 3.6%, 분당 최고 4.2%까지 치솟으며 월화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분당 최고 1.9%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은 박민석과 김현욱의 훈련소 시절 첫 만남으로 시작됐다. 낯선 훈련소에서 잔뜩 위축된 박민석에게 괜찮다면서 손을 내민 사람은 김현욱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며 가까워졌다. 그런 김현욱의 달라진 모습은 박민석에게 혼란 그 자체였다.
한편, 2중대에 주말 대민지원 명령이 떨어졌다. 난데없는 ‘A급 전투복’ 착용 지시에 봉사 현장에서 만날 여대생과의 낭만을 꿈꾸며 한껏 들떴지만, 현실은 진흙탕 속 고된 노동. 바닥난 체력에 사기를 북돋운 건 대대장 변혁진(이현균 분)이었다. “여러분은 지금 국가에서 보낸 가장 완벽한 A급 구원군이다”라는 한마디에 다시 힘을 내는 부대원들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 속 훈훈함을 더했다.
대대장의 ‘A급 전투복’ 연설에 감동받아 의욕을 불태우던 오석진(이상진 분)에게는 예상 밖의 고생길이 열렸다. 대민지원 현장에 있던 할머니(김영옥 분)에게 붙잡혀 축대 쌓기부터 장독대 나르기, 벌집 제거, 닭장 청소, 전기 수리까지 온갖 잡일을 떠맡게 된 것. 급기야 꽃무늬 몸뻬까지 장착한 채 고군분투하는 오석진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대민지원을 무사히 마친 부대원들의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위기가 찾아왔다. 부대 공식 카페에 ‘대대가 총기사고를 은폐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온 것. 상급 부대 보고에 연대장의 질책, 부모들의 항의 전화까지 빗발치면서 신화부대는 초비상 상태에 빠졌다.
박민석은 가장 먼저 김현욱을 떠올렸다. 박민석은 김현욱을 불러내 부대 카페에 폭로글을 올렸냐며 추궁했고, 김현욱은 전세계(김동준 분)와 종일 함께 있었다며 알리바이를 내세웠다. 여기에 “또 저만 내보내실 겁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말까지 던지며 박민석을 당황하게 했다. 이해되지 않는 김현욱의 태도에 박민석의 혼란은 더욱 깊어져만 갔다.
폭로글이 몰고 온 후폭풍은 조백호에게도 쉽지 않은 선택을 안겼다. 변혁진이 글쓴이를 찾기 위해 군 네트워크 로그 조사를 요청하자, 조백호가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대대장이 추진한 부대 카페 정책을 들었다. 그리고 2중대 책임자로서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면서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진급 심사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중대원들을 지키기 위해 짐을 짊어진 조백호. 하지만 홀로 남은 조백호의 씁쓸한 표정에서 그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전세계 역시 김현욱을 둘러싼 진실 앞에서 갈등했다.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김현욱의 수상한 행동과 이중적인 면모가 하나둘 퍼즐처럼 맞춰지기 시작했지만,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조백호의 선택에 전세계의 마음도 흔들렸다. 결국 전세계가 박민석에게 진실을 전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결국 박민석은 김현욱에게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왜”라면서 억눌렸던 감정을 터뜨렸다. 하지만 김현욱은 놀라기는커녕 냉소적인 태도로 맞섰고, 박민석은 그의 멱살을 움켜쥐었다. 때마침 조백호와 박재수(오용 분)가 이 광경을 목격하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과연 김현욱이 ‘총기사고 은폐 폭로글’을 계획한 것인지, 박민석을 향한 원망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TV와 티빙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