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뉴 보스로 출격한 엔플라잉의 리더 이승협이 남다른 ‘과몰입 보스’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 이하 ‘사당귀’) 372회는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221주 연속 동시간대 1위의 이변 없는 압도적 기록을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사당귀’ 최초로 K-밴드 보스인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이 출격했다. 이승협은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옥탑방’을 작사, 작곡한 능력자이자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배우로서의 면모도 확실히 각인시킨 올라운더 리더. “나는 멤버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멤버바라기 보스”라는 이승협의 자신감 넘치는 말과는 달리, 멤버들은 그를 '독불장군', '독재자'라고 제보해 반전 웃음을 안겼다.
이어 모든 일에 열정이 넘치는 이승협의 ‘열정 과다’ 일상이 공개됐다. 이승협은 신곡 작업 중 새벽 4시 반에 단톡방에 셀카를 투척하며 문자 공격을 퍼부었다. 아무도 답변하지 않는 모습을 본 김숙은 “저 방은 알림이 꺼져 있을 거다. 승협이 없는 단톡방이 분명 존재할 것”이라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죽 에이징에 과몰입한 이승협은 새벽 6시에 가죽 부츠를 신고 아차산 등산에 나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협의 열정은 연습실에서도 계속됐다. 그는 첫 전국 투어를 앞두고 합주 연습에 돌입한 엔플라잉의 연습실에 ‘엔플라잉은 더 힘들어야 돼요’라고 크게 써 붙였다. 엔플라잉의 본격적인 합주가 시작되자 이승협의 한마디에 멤버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고, 완벽한 합을 위해 반복에 반복을 거듭했다. 이어 ’옥탑방’ 합주 중 이승협이 갑작스럽게 요구 사항을 바꾸면서 기타리스트 차훈과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된 가운데, 과연 이들이 어떤 공연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양준혁은 아내 박현선과 함께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을 올리는 '용산 큰손' 김훈 셰프에게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서울 용산을 찾았다. 김훈 셰프는 유럽 감성을 담은 카페 인테리어부터 소품 활용법까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양준혁은 연신 질문을 쏟아내며 배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메뉴 컨설팅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핫플레이스 베이커리의 일일 알바에 나선 양준혁은 식당에서 하듯이 호객 행위를 하는가 하면, 피스타치오를 “파스타치오”로 잘못 안내하는 등 허당미를 발산해 김훈이 진땀을 흘리게 했다.
한편, 정지선 보스는 김도윤 셰프와 함께 가마솥 공장을 방문했다. 국내 1호 여성 주물 기술자 박경화 대표가 만든 가마솥을 직접 본 정지선은 “실제로 보니 엄청 탐이 났다”며 자신만의 수제 웍 제작 허락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일을 돕겠다고 나섰다. 정지선은 남다른 포스로 순식간에 적응해 삽질을 해냈고 이를 지켜본 전현무는 “너무 잘한다”며 감탄했다.
이후 두 셰프의 자존심을 건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김도윤 셰프는 태안 자염과 제주 꽃멸치 등 귀한 재료를 활용해 가마솥 손두부 김치찌개와 가마솥밥을 준비했고, 정지선 셰프는 삼겹살 구이와 멜젓, 볶음밥을 선보였다. 박경화 대표에게 요리를 대접한 정지선은 수제 웍을 만들어달라고 진심을 담아 어필했고, 마침내 제작 약속을 받아내며 ‘큰 그림’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리더인 이승협이 열정 넘쳐서 엔플라잉이 잘 되고 있는 듯”, “엔플라잉 합주 장면 밴드만의 매력이 제대로 느껴져서 너무 좋다.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는지 감도 안옴”, “이승협 새벽 네시 반에 밥 먹을 사람 있냐고 묻는 거 왜 이렇게 웃기지”, “양준혁 카페에서 식당처럼 호객 행위 하는 거 너무 웃김”, “양준혁 유행어 잘못 말하는 거 취향 저격 당해서 계속 웃었네”, “정지선 김도윤은 성격도 요리 스타일도 정반대인데 같이 있으니까 은근 케미가 좋다”, “김도윤 셰프 볼수록 매력 있음. 느긋해 보이는데 요리에는 완전 진심이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