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의 김지훈이 불륜을 넘어 뺑소니 사고 수습과 거액의 금전 요구까지 맞닥뜨리며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1·2화 공개 직후 쿠팡플레이 인기 콘텐츠 1위와 이용자 평점 4.6점을 기록한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가 오는 7일 3·4화 공개를 앞두고 배우 김지훈이 연기하는 '재홍'의 위기를 담은 스틸과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팔아온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하기 어려운 비밀로 얽히면서 폭주하는 연쇄 추돌 블랙코미디다.
김지훈은 극 중 인기 인테리어 인플루언서 '경희'의 연하 남편이자 배우인 '재홍'을 맡았다. 이웃집 의사 '수정'과 불륜 관계를 이어오던 재홍은 두 집안의 딸들이 연루된 뺑소니 사고를 계기로 불륜보다 더 큰 사건에 휘말린다.
이번 주 공개되는 3·4화에서는 재홍의 심리적 압박과 상황적 고립이 본격화된다.
공개된 스틸에는 서늘한 철거촌 한복판에 선 경희와 재홍의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인기와 행복한 부부의 이미지를 유지해왔던 두 사람이 사건을 수습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이면서, 재홍은 불륜의 당사자에서 가족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거듭하는 인물로 변해간다.
공식 예고편 속 경희는 재홍을 향해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이 꼴로"라고 다그친다. 재홍은 "내가 아빤데"라고 말하며 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나서야 한다는 절박함을 드러낸다.
재홍의 행동은 가족을 위한 선택처럼 보이지만, 사건을 덮으려 할수록 상황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든다. 예지가 민서를 향해 "아줌마한테 절대 우리 얘기하면 안 돼"라고 경고하는 장면과 수정이 민서에게 "엄마는 무조건 민서 편이야. 그러니까 뭐든 말해도 돼"라고 다독이는 장면은 두 딸의 입장과 이를 대하는 엄마들의 태도가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부 앞에는 거액의 금전 요구까지 등장한다. 재홍은 휴대전화에 담긴 영상을 확인한 뒤 "무슨 영상? 뭘 찍었다는 건데"라며 당황한다. 이어 경희를 향해 "현금 5억원을 어떻게 마련할 건데"라고 따져 묻는다.
재홍과 경희의 갈등도 깊어진다. 재홍이 "나한테 말 한마디, 상의도 없이"라며 경희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은 두 사람이 공동의 위기에 대응하면서도 서로 다른 판단을 내리게 될 것을 예고한다.
김지훈은 이 과정에서 능청스러운 연하 남편과 불륜 관계에 빠진 남자,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 사건의 실체 앞에서 공포에 질린 인물을 빠르게 오간다. 재홍의 선택이 가족을 위한 책임감인지,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한 자기보호인지를 한쪽으로 단정하기 어렵게 만들며 인물의 복합성을 더한다.
위기 속에서도 수정과의 불륜 관계는 계속된다. 수정은 재홍에게 "나도 재홍 씨 믿고 의지하는 거 알지?"라고 말하고, 재홍은 "그럼"이라고 답하며 그를 끌어안는다.
뺑소니 사고와 거액의 금전 요구로 가족 전체가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도 이어지는 두 사람의 밀회는 재홍의 모순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가족을 지키겠다고 나서면서도 불륜 관계를 끊지 못하는 재홍의 모습은 두 부부의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꼬이게 한다.
예고편 후반에는 검은 모자를 눌러쓴 경희의 모습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연이어 등장한다. 사건을 수습했다고 믿었던 인물들 앞에 또 다른 위기가 닥칠 가능성을 암시하며 3·4화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3·4화에서는 뺑소니 사고를 당한 흥신소 실장의 쌍둥이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한다. 여기에 사건의 파장이 두 집안의 딸인 예지와 민서에게까지 번지면서 두 가족 모두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위험에 빠진다.
김지훈은 이번 회차에서 작품의 블랙코미디와 서스펜스를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나선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칠수록 더 큰 문제를 만들어내는 재홍의 선택과, 그 과정에서 변화하는 김지훈의 표정과 감정선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불륜에서 시작된 사건이 뺑소니와 사건 수습, 거액의 금전 요구로까지 번지는 가운데 재홍이 가족과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나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능청스러움과 절박함, 죄책감과 부성애를 한 회차 안에서 넘나드는 이번 회차는 김지훈이 그간 쌓아온 표현의 폭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전망이다. 다층적인 인물을 감정 과잉 없이 소화해내는 배우로서의 내공이, 시청자들이 재홍이라는 문제적 인물에게 계속 마음을 두게 만드는 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창희 감독이 연출하고 정은경·박수린 작가가 극본을 맡은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는 김혜수, 조여정, 김지훈, 김재철 등이 출연한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3·4화는 오는 8월 7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쿠팡 와우회원뿐 아니라 일반회원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