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JNG '마을을 걷다' 정보석 독도 상륙!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땅"22-06-13 15:18 ▲사진 제공=<마을을 걷다-정보석의 섬마을 이야기> ‘마을을 걷다’ 정보석이 사람을 위해 아낌없이 내주는 울릉도를 거쳐 섬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독도로 향하는 4일간의 여정을 짙은 감동으로 마무리했다. 채널JNG+LG헬로비전+폴라리스의 오리지널 힐링 프로그램 ‘마을을 걷다-정보석의 섬마을 이야기’(이하 ‘마을을 걷다’)는 데뷔 36년을 맞은 배우 정보석이 걸어서 만난 우리나라 섬과 섬 사람을 담은 섬여행 바이블 프로그램. 지난 보길도와 청산도 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나라 섬의 자연을 섬세한 영상미와 정보석의 친근한 진행에 담아 화제를 모으며 웰메이드 섬 여행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번엔 울릉도와 독도의 여행기가 담기며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울릉도 두번째 이야기는 새들이 사는 무인도 ‘관음도’로 시작한다. 2012년 본섬과 연결된 긴 다리와 396계단을 지나면 아열대성 나무들이 촘촘히 서 있는 숲길이 펼쳐져 새로운 묘미를 선사했다. 이어 울릉도의 명동이라 불리는 도동항에서는 울릉도의 3대 별미중 하나로 손꼽히는 ‘홍합밥’을 선택했다. 임금님 진상품이라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는 별칭이 있는 홍합. 밥으로 지을 때 가장 맛이 좋다는 울릉도 홍합은 특별한 재료없이 간장과 참기름만으로 비벼 먹는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강원도에서 시집와 울릉도에서 50년을 살았다는 주인 아주머니의 나이를 가늠키 어려운 젊음에 정보석은 음식 맛에 놀라고, 젊음에 놀라고, 주인 아주머니의 깊은 정성에 또다시 놀라고 만다. 이어 울릉도 남쪽 해안을 걷던 정보석은 “서울에서 연기하다 보면 외워야 하고 내가 선택한 캐릭터가 맞는지 생각하다가 여유가 없다. 지금은 아무 생각없이 동해 한가운데서 파도소리 들으니 내가 자연이 된 거 같다. 시간이 의미가 없으니깐 한참 있어도 질리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이다”라며 여행을 통해서 인생의 여유를 배웠다고 피력했다. 지난날의 바쁜 나날을 회고하다 돌아본 바닷가에는 어미 거북이 새끼거북을 업고 가는 모양새의 ‘거북바위’, 만가지 형상을 지닌 ‘만물상’, 10대 비경 중 하나인 ‘대풍감’등을 보며 감탄을 자아냈다. 울릉도는 3무(도둑 뱀 공해) 5다(돌 향나무 미인 물 바람)의 섬이라 불리운 이유를 알 정도로 자연과 사람의 조화가 아름다운 섬이었다. 울릉도 둘째 날 여행을 마무리하며 정보석이 찾은 곳은 저동항의 ‘오징어 내장탕’을 요리하는 음식점이었다. ‘오징어 내장탕’의 묘한 비주얼에 정보석은 "처음 먹어 보는데 굉장히 맛있어요. 오징어는 몸통만 먹는 줄 알았어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여행 왔다가 울릉도에서 살게 됐다는 음식점 주인 아주머니의 사연에 감탄을 자아내며 ‘꽁치물회’까지 폭풍 흡입했다. 비린내 없는 ‘꽁치물회’를 먹다가 기분 좋은 웃음을 터트린 정보석은 “이러니 울릉도를 떠날 수 있겠어요?”라며 여행지에 머물며 음식점을 열게 된 주인 아주머니에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다음 날 울릉도를 뒤로하고 찾은 곳은 다름아닌 국토 최동단, 독도였다. 부부동반 독도를 찾는 7남매 등 독도로 향하는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모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보석은 “날씨가 너무 도와줘서 두근거려요”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독도에 도착하자 사람에 의해 훼손 되지 않은 원시적 자연을 품고 있는 독도의 모습에 정보석은 “내가 여기 와보니 눈물 나려고 해요. 말을 못하겠어요”, “여기 온 감정은 꼭 기록하고 싶어”라며 독도가 주는 숙연한 감동을 전달했다. 이어 독도 경비대, 촛대바위, 삼형제 굴바위, 대한민국의 영토를 알리는 대한봉, 미역바위, 탕건봉, 해녀바위, 독립문바위, 한반도바위 등 둘러보던 정보석은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땅이에요”라며 독도에 도착한 감회를 밝혔다. 사람과 자연의 조화가 살아있는 섬 울릉도와 독도,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준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마음이 맞닿아 있는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정보석의 36년 연기 인생의 쉼표이자, 섬 사랑이 담길 오리지널 힐링 프로그램 ‘마을을 걷다’는 매주 금요일 저녁 채널JNG, LG헬로비전, 폴라리스를 통해서 방송된다.
<허윤희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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