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드라마 ‘좀비탐정(극본 백은진 연출 심재현)’에 출연 중인 황보라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억척 아줌마부터 러블리한 트러블 메이커 그리고 국정원까지, 직업도 성격도 각양각색인 인물들을 그려내며 황보라만의 연기 색깔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것.
- '좀비탐정' 공선영
현재 황보라는 ‘좀비탐정’ 공선영 역을 통해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변신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요구르트 배달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생활력 강한 억척 주부이자 매운 손맛과 독설을 지닌 일명 ‘K-줌마’ 선영. 영화 '쿵푸 허슬' 속 돼지촌 여주인을 떠올리게 하는 휴지심 헤어롤과 입술을 강조하는 오버립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비주얼까지 장착했다.
과해 보일 수 있는 변신이지만 황보라는 그 또한 완벽히 소화하고 하고 있다. 여기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생활 연기와 가족을 향한 따뜻한 면모까지, 복합적인 감정 또한 다양하게 보여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 '하이에나' 심유미
전작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윤희재(주지훈)의 고교 동창이자 너무나 해맑은 것이 장점이자 단점인 캐릭터 심유미 역으로 등장했다. ‘황보라 표'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러블리함이 심유미의 매력을 배가 시켰던 작품. 좌충우돌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캐릭터지만 황보라는 여기에 심유미의 톡톡 튀는 매력을 더욱 끌어올려 사랑스러운 '트러블 메이커'로 완성, 인물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가기혁(전석호)와 펼친 귀여운 러브라인 또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배가본드' 공화숙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황보라는 블랙요원 고해리(수지)와 국정원 동기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언니 공화숙을 연기했다. 해리의 부탁이라면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온갖 정보를 모아서 도와주는 의리파다. 그간 사랑스럽고 푼수미 넘치는 캐릭터를 주로 선보여왔다면 ‘배가본드’에서는 정보력 만렙의 국정원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부산 출신답게 완벽한 부산 사투리를 구사, 생애 첫 사투리 연기까지 선보이며 캐릭터에 재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황보라는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여러 작품에서 없어서는 안 될 신스틸러이자 배우 그 자체로 캐릭터 맛집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계속해서 어떤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황보라는 현재 KBS 2TV 예능드라마 ‘좀비탐정'과 MBN 예능프로그램 '인생역전 뮤직게임쇼-로또싱어'에 출연 중이다.
<이민정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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