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멕시코 시장 한복판에서 전 세계인들의 사진 요청이 쇄도하자 꺼드럭을 폭발시켰다.
지난 26일(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 이하 ‘사당귀’) 367회는 최고 시청률 5.6%, 전국 4.2%를 기록하며 216주 연속 동시간대 1위 독주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표가 멕시코에서 전현무, 양준혁, 정호영을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영표 투어’가 펼쳐졌다. 멕시코의 화려한 열정과 여유로운 낭만을 기대하며 한껏 설렜던 세 사람의 기대와 다르게 이영표는 철저히 자신의 취향에 맞춘 영표 스타일 코스를 기획했다. 이른 아침 야외 러닝을 시작으로 한식당, 재래 시장 방문 등 쉴 틈 없는 강행군이 이어지자 “힘들어 죽겠다”라며 폭풍 원성이 쏟아졌다.
네 사람이 멕시코 전통 시장에 들어서자 상상을 초월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전현무에게 인파가 몰려들며 사진 요청이 쇄도한 것.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팬서비스에 나선 전현무를 유심히 보던 이영표는 “사람들이 현무가 입은 유니폼 때문에 이강인으로 착각하고 있다”라며 팩폭을 날렸다. 하지만 기분이 최고조에 달한 전현무는 현지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 앞에서 뻔뻔한 오도방정 드리블을 선보이며 월드스타에 완벽 빙의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영표는 웃음을 터트렸다. 전현무는 “나를 이강인으로 오해한 사람이 100%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서 사진 찍은 사람도 15% 정도 있는 것 같다”라고 꺼드럭대는가 하면, 자신을 김민재로 착각한 외국인들의 사진 요청마저 당당하게 응하는 월드투어급 행보로 폭소를 자아냈다.
‘영표 투어’의 종착지는 다름 아닌 멕시코 북부 전통춤 체험 현장. 체감 온도 40도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뙤약볕 아래에서 두꺼운 소가죽 옷까지 겹쳐 입은 세 사람은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아찔한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이 가운데 양준혁이 든든한 피지컬로 파트너를 리드하며 숨겨진 댄스 본능을 발휘, 최고의 댄서로 뽑히는 반전 결과가 펼쳐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옥의 ‘영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후, 땀 범벅이 된 전현무는 “서울에서 영표에게 ‘현무 투어’를 시켜주겠다. 딱 기다려, 영표야”라고 선전포고를 날려, 과연 전현무의 복수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15억 원 규모의 건물 임대 피해로 수년간 운영하던 체육관 문을 닫아야 했던 ‘원조 근육 보스’ 양치승이 3년 만에 ‘사당귀’로 복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랜만에 정호영과 만난 양치승은 “망한 상태에서 계속 길게 망하고 있는 느낌”이라며 짠내 나는 근황을 전했고, 정호영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그를 돕기 위해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거지투어’를 전격 가동했다.
1인분에 4천원인 대인 삼겹살집, 전통시장 안에 위치한 꽈배기와 만두 맛집, 9천 원 대에 푸짐한 한식과 치킨은 물론 맥주까지 마실 수 있는 한식뷔페 등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코스가 공개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치승은 시작부터 삼겹살 14인분을 거침없이 흡입하더니, 얼굴만 한 꽈배기를 한 입에 먹는가 하면 만두를 한 번에 두 개씩 입에 넣으며 먹방을 폭발시켰다. 바닥에 떨어진 치킨까지 ‘3초 룰’에 맞춰 빠르게 '줍줍'해 입으로 직행시키는 그의 처절한 ‘생존형 먹방’에 정호영도 “먹방은 쫓아갈 수가 없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정호영은 사장님들에게 영업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이 형이 요즘 힘들다”라며 양치승의 불쌍한 사연을 전하는 동정심 유발 작전을 펼쳤으나, 의도치 않게 그의 아픈 곳을 건드리며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이어 양치승은 “한창 잘 나갈 때는 강남에 건물을 사려고 했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해 정호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가성비 맛집 사장님들의 특급 장사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은 양치승은 함께 투어에 나선 정호영에게 “호영아, 고맙다”라고 진심 어린 인사를 남겨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영표는 전현무도 뛰게 만드는구나”, “전현무 뻔뻔하게 드리블하는 게 너무 웃김”, “한식뷔페 사장님 좋은 일 많이 하시네요”, “양치승 오랜만이라 반가움”, “정호영 양치승 둘 다 잘 먹어서 보다가 배고파짐”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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