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환상연가에서 연월(홍예지 분)이 사조승(김태우 분)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고초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문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입을 열지 않던 연월은 결국 속으로 “소녀, 이제 곧 두 분을 뵙겠습니다.”읊조리며 눈물을 흘리는 안쓰러운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짠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악희(박지훈 분)에 의해 구해진 연월을 표현하는 홍예지의 섬세한 연기력이 더해진 달달한 로맨스도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살뜰히 보살피는 악희에게 마음을 열며 이내 웃어보이던 연월은 방송말미 자신을 죽이기 위해 쫓아온 무리들을 피해 악희와 함께 도망치다 빠진 호수에서 수중 입맞춤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홍예지는 한 회에서 눈물과 웃음, 로맨스를 넘나드는 폭넓은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더욱이 부모님의 원수에게 끌리는 마음에 스스로를 채찍질을 하는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이 끌리는 마음 등 복합적이고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기는 ‘단짠’을 오가며 극의 분위기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홍예지가 출연하는 KBS2 드라마 ‘환상연가’는 매주 월,화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정다은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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