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주민 300가정에 긴급구호를 진행했다.
밀알복지재단이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주민들을 위해 장애포괄적 긴급구호에 나섰다.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북부 지역에서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진으로 수도 카라카스와 라과이라(La Guaira)주를 비롯한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밀알복지재단은 피스원즈코리아를 통해 약 1,500만원 규모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지원은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와 라과이라주 플라야 그란데(Playa Grande), 플라야 베르데(Playa Verde) 등 주요 피해지역에서 진행됐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을 포함한 지진 피해 주민 300가정, 약 1,200명이다.
밀알복지재단은 먼저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들이 임시로 머물 수 있도록 라과이라주 내 3개 피해지역에 3m×3m 크기의 천막 70개와 텐트 50개를 지원했다.
5개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참치캔과 라면, 햄, 생수 등 식료품과 기저귀를 비롯한 위생용품도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한 가정이 약 일주일간 생활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됐다. 지진을 경험한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농구공과 축구공, 배구공 등 체육·놀이용품도 함께 지원했다.
특히 이번 긴급구호는 재난 상황에서 지원을 받기 어려운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이재민 등 재난 취약계층이 구호 과정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중점을 뒀다. 밀알복지재단은 거동이 불편한 피해 주민에게 휠체어 2대를 전달하는 등 장애 특성과 개별적인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밀알복지재단 국제사업실 김대현 실장은 “재난은 모두에게 가혹하지만 장애인에게는 생명과 직결되는 더욱 치명적인 위협으로 다가온다”며 “재난으로 인해 새롭게 장애를 갖게 되는 피해 주민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재난 현장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먼저 찾아가 지원하는 장애포괄적 인도적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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