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이 기증원을 방문해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과 김희선 혈액장기정책과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을 비롯해 강현진 기증관리본부장, 박금보래 진단검사의학과의원 원장, 장기조직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생명나눔의 숭고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장기구득 및 기증 업무 담당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차관은 간담회에서 단순히 실적과 생산성만을 중시하기보다 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좋은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래리 킹의 저서 「대화의 신」을 언급하며, “훌륭한 소통은 상대방과 자연스럽게 동조를 이루며 마음을 여는 것에서 시작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병원이나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이끌어내는 현장 인력들의 소통·공감 능력을 분석해 조직 내에 공유하고 업무에 적용해 주길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현장 관계자들은 뇌사 장기기증자 발굴의 어려움, 야간·휴일 구분 없이 발생하는 장기구득 업무 특성에 따른 피로 누적, 의료기관 내 기증 활성화를 위한 체계 개선 필요성 등 실제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사례 및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 차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명을 살리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장기조직 코디네이터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건의해 주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장기구득 기반을 강화하고 기증자에 대한 예우 및 현장 인력 지원 방안을 촘촘히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현장 인력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며 “직원들이 사명감과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우고, 하반기에도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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