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엔터테인먼트 기업 데이원드림(DayOneDream, 대표 이민형)이 엔터테크 전문기업 위치컴퍼니(WITCH Company) 인수를 통해, K-POP IP 발굴부터 팬덤 운영, 글로벌 수익화까지 모두 그룹 내부에서 운영하는 'End-to-End 엔터테크' 체계를 완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수 완료와 함께 위치컴퍼니는 사명을 '플렛지(Pledge)'로 변경했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데이원드림이 메이저 K-POP 기업들이 수년에 걸쳐 구축해온 '팬덤 플랫폼-글로벌 수익화' 인프라를 그룹 내부 체계로 직접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다. 국내 엔터 업계에서 IP를 보유한 기업이 팬덤 플랫폼과 글로벌 자본 연결 인프라를 그룹 내부에 함께 갖춘 첫 사례다.
먼저 팬덤 플랫폼 '플렛지(Pledge)'는 지난 5월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BoA)의 첫 공식 멤버십 '점핑 보아(Jumping BoA) 1기'와 함께 1호 IP로 출범했다. 아티스트의 텍스트·음성 메시지부터 독점 영상 콘텐츠, 우선 예매, NFC 굿즈 기반 멤버십까지 기존 팬클럽을 넘어선 차세대 팬덤 경험을 제공하며, 향후 데이원드림 소속 아티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 IP가 순차적으로 플랫폼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축은 K-POP IP를 글로벌 투자상품으로 만드는 디지털 자산 사업이다. 데이원드림은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SBI 디지털마켓츠(SBI DM), 교보생명, 위치컴퍼니와 함께 K-POP IP 기반 STO(증권형 토큰)를 발행해 1차 판매 완판부터 최종 상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으며, 이는 글로벌 최초 K-POP STO 컨소시엄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았다. 현재는 약 1,500만 달러 규모로 확대한 2차 발행을 최종 협의 중이며, 이러한 사업 인프라가 이번 인수로 그룹 내부 자산으로 편입됐다.
데이원드림 이민형 대표는 “K-POP IP가 팬과 만나고, 글로벌 자본과 연결되는 통로를 그룹 차원에서 직접 운영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데이원드림은 단순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넘어, K-콘텐츠 IP의 가치를 팬덤과 글로벌 자본 양쪽으로 확장하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데이원드림은 Pledge 팬덤 플랫폼에 자사 아티스트를 순차 합류시키고, RWA·STO 인프라를 활용해 SBI DM 등 글로벌 파트너들 및 국내 증권사들과 K-POP IP 금융상품을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K-콘텐츠를 글로벌 투자 자산으로 키우는 새로운 산업 영역에서 선도적 위치를 굳혀나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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