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디지털 고고학 연구자인 마우리치오 포르테(Maurizio Forte) 미국 듀크대학교 교수가 한국의 디지털 문화유산 기록 기술 수준에 대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포르테 교수는 서울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CIPA 2025’를 계기로 한국의 디지털 문화유산 기록 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를 확인한 뒤 이같이 밝혔다. CIPA는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술 행사로, 전 세계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학술 플랫폼이다.
포르테 교수는 듀크대학교 고전학과 및 미술·미술사·시각연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국무부가 추진하는 문화유산·NeuroDiplomacy 연구 프로젝트 책임 연구자로 참여하는 등 디지털 고고학 분야에서 활동해 온 학자다.
그는 고고학 발굴 이후 진행되는 유물 기록화와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실측 도면 제작이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인력 의존도가 높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핵심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디지털 기반 기록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르테 교수는 “한국의 디지털 고고학 기록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다”며 “특히 유물 기록과 도면화의 디지털 전환 측면에서 국제 고고학계가 오랜 기간 고민해 온 실무적 문제에 대해 의미 있는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기업 캐럿펀트가 개발한 문화유산 실측 소프트웨어 ‘Arch3D Liner’도 소개됐다. 해당 기술은 3D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측 도면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으로, 문화유산 기록 작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로 제시됐다.
해당 기술을 활용할 경우 실측도면 제작 시간을 기존 방식 대비 약 8배 단축할 수 있으며, 디지털 기반 기록 관리 및 품질 검증 체계 구축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CIPA 2025 기간 중 진행된 관련 세션에서는 Arch3D Liner 기술에 대한 국제 학계와 전문가들의 관심이 이어졌으며, 포르테 교수 역시 기술 적용 가능성과 협업 방향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행사 종료 이후 포르테 교수는 별도의 연락을 통해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테 교수는 “기술은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지만, 한국 연구자와 기업이 협력할 경우 현장 적용성과 국제 확장성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협력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포르테 교수는 국제 디지털 고고학 연구 프로젝트 ‘Vulci 3000 Project’를 이끌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문화유산 기록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향후 한국 연구자 및 기업과의 공동 연구와 교육 협력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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