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052400)의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연대가 사측의 일방적인 감사 선임안에 강력 반발하며 부결을 위한 의결권 결집에 나섰다. 주주연대는 코나아이가 기록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투명한 투자 결정과 지배구조 리스크로 인해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나아이가 최근 공시한 2025년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3,089억 원, 영업이익은 88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으로,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각각 25~30% 수준에 달하는 우량한 수치다.
그러나 이러한 견조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코나아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1.5배 수준(2026년 3월 17일 종가 기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핀테크 및 소프트웨어 업종의 평균 PER(약 15~20배 이상)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치다. 주주연대 측은 이를 전형적인 ‘거버넌스 할인’ 사례로 규정했다.
시장 저평가의 핵심 원인으로는 최근 논란이 된 ‘한옥 관련 투자’가 꼽힌다. 주주연대는 대주주 개인 회사와 연계된 사업에 상장사의 자금이 투입되는 구조 자체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당초 연수원 확보 목적으로 공시됐던 투자가 실질적으로는 대주주 관련 사업인 한옥호텔 사업 지원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건물 소유권이 코나아이에 귀속된다는 사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은 향후 추가적인 자금 투입 가능성과 사업적 연관성 결여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의 최대 쟁점은 단독 감사 선임이다. 주주연대는 사측이 추천한 특정 학회장 출신 감사 후보에 대해 “독립적인 감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주연대 측은 “코나아지는 1인 감사 체제인 만큼 감사의 독립성이 지배구조의 성패를 가른다”며 “대주주를 견제할 실질적인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연대는 현재 위임장 확보를 통해 감사 선임 안건 부결을 추진 중이며, 이번 주총이 코나아이의 거버넌스 정상화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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