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크로젠타스 연구원들이 'ExoFilter-PLASMA' 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마이크로젠타스 제공)
엑소좀 전문 바이오 기업 마이크로젠타스(대표 신세현)는 혈장 시료에서 세포외소포(EV)를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는 장치 ‘ExoFilter-PLASMA’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IVD) 1등급 제품으로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크로젠타스는 자가혈장에서 유래한 엑소좀을 분리하고 활용하는 플랫폼 기술과 재생의학 응용 시스템을 개발해 온 바이오 기업이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하전 제어 및 여과 필터 기반 엑소좀 정제 시스템 ‘ExoFilter®’와 ‘ExoTFF®’로, 혈장, PRP, 세포배양액 등 다양한 바이오 시료에서 세포외소포를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 전달과 질병 관련 생체 정보를 담고 있는 나노 크기의 입자로, 차세대 바이오마커 및 재생의학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 업계에서는 엑소좀 기반 진단과 치료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관련 분리·정제 기술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ExoFilter-PLASMA’는 하전 방식의 여과 필터 구조를 통해 혈장 내 엑소좀을 포획하고 회수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약 5분 내외의 공정으로 EV 분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분리된 엑소좀은 이후 바이오마커 분석, 진단 연구, 암 진단 등 질병 관련 기초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마이크로젠타스는 이러한 EV 분리 기술을 기반으로 재생의학 분야로의 기술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혈소판 활성화 기술과 EV 농축 기술을 결합한 재생의학용 시스템 ‘PlasmiX-TFF’를 개발 중이다.
‘PlasmiX-TFF’는 PRP(Platelet-Rich Plasma) 기반 시료에서 혈소판을 활성화해 EV와 성장인자를 방출시키고, 이를 TFF(Tangential Flow Filtration) 기술을 통해 동시에 농축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해당 시스템은 재생의학 및 미용 의료 분야에서 활용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신세현 마이크로젠타스 대표는 “세포외소포(EV)는 질병 관련 생체 정보를 담고 있어 차세대 바이오마커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안정적으로 분리하고 분석하는 기술이 진단 연구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마이크로젠타스는 EV 분리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진단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왔으며, 현재 혈소판 활성화와 EV 농축 기술을 결합한 자가혈장 기반 재생 플랫폼 ‘PlasmiX-TFF’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젠타스는 EV 분리·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 진단, 재생의학, 코스메슈티컬 분야까지 확장 가능한 EV 플랫폼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KIMES 2026(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서 관련 기술을 공개하고 국내외 의료·바이오 산업 관계자들과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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