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마이크로젠타스 연구원이 맥주효모 엑소좀 추출 준비중인 모습이다. / 출처: (주)마이크로젠타스
세포외소포(EV) 전문 기업 주식회사 마이크로젠타스(대표이사 신세현)는 자체 개발한 맥주효모(Beer yeast Extracellular vesicles) 유래 엑소좀 원료가 최근 미국 화장품협회(PCPC)가 발간하는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and Handbook(ICID)에 신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로 해당 원료에는 국제 표준 성분명(INCI) ‘Saccharomyces Extracellular Vesicles’가 공식 부여됐다.
회사는 INCI 명칭 부여를 통해 미국·유럽·아시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전성분 표시 요건을 충족하기가 한층 수월해져, 해외 화장품 제조사와의 원료 거래 및 수출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ICID 등재는 원료의 명칭, 정의, 용도를 국제 기준에 따라 표준화하는 절차로, OEM·ODM 협업 및 각국 규제 대응 과정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마이크로젠타스는 이번 ICID 등재를 위해 성분명 제안서, 원료 정의, 제조 개요, 화장품 사용 목적 등 관련 자료를 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PCPC) 심사위원회에 제출해 공식 심사를 거쳤다. 회사는 이번 등재를 계기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및 원료 유통사와의 공급 협력과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EV 기반 차세대 프리미엄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맥주효모는 오랜 기간 식품 및 바이오 산업 전반에서 활용돼 온 미생물로, 최근에는 효모가 분비하는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s, EVs)가 피부 컨디션 개선과 관련된 바이오액티브 성분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젠타스는 독자적인 EV 분리·정제 플랫폼 'ExoFilter' 와 'ExoTFF'를 적용해, 맥주효모 배양액으로부터 고순도의 효모 유래 엑소좀을 안정적으로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엑소좀은 30~200nm 크기의 세포외소포로, 일반적인 모공 크기 대비 1000배 이상 작은 나노 스케일 구조를 가진다. 동시에 엑소좀은 세포가 본래 사용하던 신호 전달 매개체로, 단백질·지질·miRNA 등 다양한 바이오액티브 인자를 보호된 상태로 전달하는 Cell-to-Cell Communicator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기존 화장품 원료보다 피부가 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회사는 효모 유래 엑소좀은 공정 제어와 정제 기술에 대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원료로, 제조 난이도가 높은 만큼, 안정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스킨케어 성분으로 프리미엄 고기능성 바이오 원료로 향후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젠타스는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을 통해 수행한 원료효능평가에서 효모 유래 엑소좀을 중심으로 ▲모유두세포 증식 +192.59% ▲상처 치유 +67.72% ▲항염 -47.68% ▲콜라겐 합성 촉진+73.52% ▲항산화+56.59% 등 다양한 스킨케어 효능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맥주효모 엑소좀 헤어 토닉 제품 "JUVEV - EXOGLOW HAIR TONIC"을 출시해 인체적용시험과 기능성 데이터 확보를 통해 상용화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크로젠타스 신세현 대표는 “혈장, 미생물, 식물 등 다양한 바이오 자원에서 고순도 EV를 분리하는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ICID 등재를 기점으로 연구용 키트와 화장품 원료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의료기기 분야까지 EV 기술의 산업적 확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