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21일(화) 오후 2시 청년예술청 그레이홀에서 제12회 서울문화예술포럼 「도시는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예술이 서울의 표정이 될 때」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서울문화예술포럼은 문화예술 정책의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모으는 재단의 대표 정책 포럼이다. 서울은 한강과 지천, 역사문화 공간, 공원과 골목 등 오랜 시간 축적된 기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이번 포럼은 문화예술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매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는 관점에서, 서울의 다양한 장소성과 문화예술 자산을 바탕으로 예술이 시민의 일상에서 어떻게 경험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서울문화재단 한지연 예술사업본부장이 <Beyond the Arts: 큰 즐거움이 있는 길, 대-락(樂)로>를 발표한다. '대-락(樂)로'는 공연예술의 대명사로 인식되어 온 대학로의 공간적 범위를 넘어, 공연 관람을 중심으로 형성된 문화적 경험을 인근 지역과 시민의 일상으로 확장하기 위한 정책 캠페인이다. 공연 전후의 경험과 주변 공간을 연결해 대학로를 '공연을 보는 곳'을 넘어 '머무르고 다시 찾는 문화공간'으로 확장하고, 공연예술 중심 도시문화 플랫폼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어 해외 사례 발표에서는 애들레이드 프린지(Adelaide Fringe)의 액팅 CEO 타라 맥러드(Tara MacLeod)가 <이벤트에서 생태계로: 예술경험이 도시의 일상이 되는 방법(From Event to Eco: Making Artistic Experiences Part of Everyday Urban Life)>을 발표한다. 애들레이드 프린지는 세계적인 오픈 액세스(Open Access) 예술축제로, 예술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예술 플랫폼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축제가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활력을 연결하는 문화생태계로 작동하는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LH토지주택연구원 소속 최민아 연구위원이 <도시 공간은 문화와 예술을 어떻게 촉진할까?>를 주제로 발표한다.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일수록 사람과 공간, 공동체의 관계가 더욱 중요해진다. 이번 발표에서는 문화·다양성·포용력이 새로운 도시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흐름을 살펴본다.
마지막 정책 토크에서는 <도시와 예술의 공생: 지역·시민·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서울의 문화생태계>를 주제로 세 명의 발표자가 함께 토론한다. 예술이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한 정책적 과제와 서울형 문화생태계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이 ‘삶의 질 특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문화적 경험이 얼마나 일상과 가까이 맞닿아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서울다움을 보여줄 예술을 매개로 시민이 평생 살고 싶은 도시이자 세계인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포럼은 문화예술 관계자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sfac.or.kr) 공지사항 또는 별도 신청페이지(event-us.kr/sfacfuture/event/128977)를 통해 15일(수) 오후 6시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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