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몽블랑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블랑(Montblanc)이 밀라노 남성 패션 위크 기간 중 살로네 데이 테수티(Salone dei Tessuti)에서 레더 헤리티지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열고, 2027 봄/여름 레더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몽블랑의 레더 헤리티지와 글쓰기 문화, 여행의 정신, 장인정신을 하나의 공간에 담아낸 몰입형 전시로 구성됐다. 뜻깊은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브랜든 플린(Brandon Flynn), 스텔라 맥스웰(Stella Maxwell), 아론 피퍼(Arón Piper), 로만 코폴라(Roman Coppola), 젬마 스타일스(Gemma Styles)를 비롯하여 브랜드 앰버서더인 다니엘 브륄(Daniel Brühl), 케렘 뷔르신(Kerem Bürsin) 등 게스트들이 참석해 몽블랑 레더 제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새로운 방향성을 경험했다.
몽블랑의 레더 제품 역사는 1926년, 고객들이 소중한 필기구를 안전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선보인 최초의 레더 펜 파우치에서 시작됐다. 이후 몽블랑의 레더 제품은 필기 문화를 기반으로 실용성과 우아함, 정교한 장인정신을 결합한 컬렉션으로 발전해왔다.
2021년 몽블랑에 합류한 아티스틱 디렉터 마르코 토마세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아래, 메종의 레더 제품은 몽블랑 고유의 필기 문화와 가죽 장인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밀라노 쇼룸은 이러한 비전을 공간적으로 구현한 자리로, 설치 작품과 장인 시연, 제품 디스플레이를 통해 레더 헤리티지 100주년의 의미를 전달했다.
쇼룸에는 몽블랑의 아이코닉한 라이팅 트래블러 브리프케이스를 대형 오브제로 재해석한 ‘라이팅 트래블러(Writing Traveler)’가 전시됐다. ‘호기심의 방(cabinet of curiosities)’에서 영감을 받은 이 브리프케이스는 필기구, 노트, 스몰 레더 제품, 시계 등 글 쓰는 여행자를 위한 필수 아이템을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공간 중앙에는 몽블랑의 상징적인 ‘트리 오브 라이팅(Tree of Writing)’이 메종의 레더 헤리티지 100주년을 기념하는 레더 디테일과 함께 새롭게 재해석돼 설치됐다. 나무 기둥에는 몽블랑 레더 제작 과정에서 남은 가죽을 활용해, 필기구를 보호하기 위한 레더 펜 파우치에 시작된 메종 레더 제품의 기원을 표현했다. 또한 종이 가지에는 가죽으로 제작된 동물과 꽃 장식, 편지와 책 오브제가 어우러져 메종의 헤리티지와 글쓰기 문화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현장에서는 몽블랑 장인들이 레더 펜 파우치 제작 과정을 직접 선보이며 메종의 정교한 가죽 공예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전시장 곳곳에는 ‘몽블랑 데스크’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사색하고 글을 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창의적인 작업 공간을 기리는 몽블랑의 ‘아트 오브 데스크(Art of Desk)’ 컨셉을 반영한 구성이다.
몽블랑은 이번 행사에서 2027 봄/여름 레더 컬렉션도 함께 선보였다. 코르테치아 스푸마토와 그레인 레더 소재의 라이팅 트래블러 라인은 새로운 시즌 컬러로 공개됐으며, 익스트림 레더 라인은 더욱 대담한 디자인과 새롭게 구성된 내부 구조로 업데이트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소프트 트래블러 라인은 라이팅 트래블러의 디자인 DNA를 바탕으로 스웨이드와 그레인 레더 소재를 적용해 부드럽고 유연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아틀라스 라인에서는 익스트림 소프트 레더 소재의 크로스바디 백과 메신저 백이 중심을 이루며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아트 오브 데스크 컬렉션은 도큐먼트 홀더, 포터블 코프레, 라이팅 박스 등으로 확장됐다. 이번 시즌 컬러 팔레트는 블루, 그린, 퍼플 등 차분한 주얼 톤을 중심으로 앰버, 캐러멜, 허니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몽블랑 레더 제품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한다.
몽블랑은 레더 헤리티지 100주년을 맞아, 필기 문화에서 출발한 메종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여행과 라이프스타일의 언어로 확장하며 레더 컬렉션의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