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연극 <꽃의 비밀> 캐스팅 이미지 | 제공=트위스트1971 공연제작소, 파크컴퍼니
장진 감독의 대표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이 파격적인 젠더프리 캐스팅과 함께 2026년 가을 새 시즌을 선보인다.
연극 <꽃의 비밀>은 2025년 10주년 기념 시즌 당시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 상반기 연극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총 111회 공연 동안 객석 점유율 91%, 누적 관객 3만 8천여 명을 동원하며 대표 스테디셀러의 저력을 입증했다. 2015년 초연 이후 전국 투어는 물론 중국과 일본 수출까지 이어지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꽃의 비밀>은 이번 시즌 새로운 캐스팅으로 또 한 번 관객들과 만난다.
2026년 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젠더프리 캐스팅이다. '웃음은 더 촘촘하게, 캐스트는 더 자유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성지루, 정웅인, 강은빈, 임모윤이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캐스팅으로 주부 역할에 도전한다. 여기에 정경순, 황석정, 유선, 박하선, 경수진 등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해 한층 다채로운 코미디 앙상블을 선보인다.
남편으로 변장해 모두를 속이자는 황당한 작전을 주도하는 카리스마 왕언니 소피아 역에는 정경순, 성지루, 추귀정이 출연한다. 각기 다른 개성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술과 농담을 사랑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 메이커 자스민 역은 정웅인, 황석정, 유선이 맡는다.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재치 있는 유머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한때 배우를 꿈꿨던 낭만주의자이자 사랑 앞에 솔직한 모니카 역에는 박하선, 경수진, 강은빈이 캐스팅됐다. 각 배우의 개성을 살린 매력으로 작품에 새로운 색을 입힌다.
토린 공대 수석 출신의 만능 해결사 지나 역에는 임모윤, 한수아, 신슬기가 출연한다. 사건의 시작을 이끄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책임진다.
어딘가 허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보험공단 의사 카를로 역에는 안두호, 김한결, 김남희가 출연하며, 보험공단 산드라 역에는 전윤민, 서은영이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작품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시골 마을 빌라페로사를 배경으로, 축구에 빠져 집안일을 소홀히 하던 가부장적 남편들이 하루아침에 의문의 사고로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만 유로의 보험금을 받기 위해 하루 동안 남편으로 변장해야 하는 네 주부의 황당무계한 소동극이다.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하는 가운데 가부장적 사회와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캐릭터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것이 '장진표 코미디'만의 매력이다.
장진 감독은 "희곡을 처음 쓸 당시 머릿속에 그렸던 남성 배우들의 에너지가 10년이 지난 지금 '젠더프리'라는 가장 유쾌하고 자유로운 옷을 입고 무대 위에 구현됐다"며 "배우의 성별을 뛰어넘어 오직 코미디 본연의 재미와 인물의 매력으로 승부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 황당무계한 소동극이 선사할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이번 시즌 <꽃의 비밀>의 변화를 한눈에 담아낸다. 작품의 시그니처 컬러인 따뜻한 노란빛을 배경으로 와인병, 바게트, 자동차 등 극 중 기상천외한 작전에 등장하는 오브제와 꽃들이 어우러져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타이틀 옆 'SPECIAL' 태그와 새롭게 디자인된 타이포그래피는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한층 확장된 이번 시즌의 자유로운 에너지와 새로운 변화를 상징한다.
2026년 가을 대학로에 다시 한번 웃음을 선사할 연극 <꽃의 비밀>은 오는 8월 7일(금) 오전 11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예매는 티켓링크와 NOL티켓에서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크컴퍼니(02-6925-041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