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역박 저잣거리 홍보 포스터 출처: (주)프로젝트퀘스천
K전통 공예 마켓 페스티벌 ‘저잣거리’가 서울역사박물관과 경희궁 일대에서 확장된 규모로 열린다.
소셜플래닝 기업 프로젝트퀘스천은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역사박물관 내부와 경희궁 일원에서 K전통 공예 마켓 페스티벌 ‘서역박 저잣거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를 맞는 ‘저잣거리’는 전통공예 공방과 스몰 전통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전통문화 기반 마켓 축제다. 이번 행사는 공예문화주간 기간에 맞춰 진행되며, 서울역사박물관의 장소 후원을 받아 ‘서역박 저잣거리’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전통공예 분야는 소규모 공방 중심의 산업 구조와 제한적인 유통 채널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상반기에는 전통 콘셉트의 판매·홍보 행사가 상대적으로 적어 공방과 스몰 브랜드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프로젝트퀘스천은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반영해 매년 상반기 공예문화주간, 하반기 한복문화주간에 맞춰 저잣거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전통공예 제품 판매를 넘어 전통문화 소비 경험을 시민 축제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저잣거리는 민간 주도 전통마켓 축제 가운데 대표적인 행사로 성장해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저잣거리는 평균 3만 명 이상, 최대 7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지난 4회 행사 동안 참여 상인들에게 발생한 누적 매출은 약 6억 5천만 원에 달한다. 참여 상인의 재참여 희망 의사도 매회 90%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번 5회 행사에는 총 92개의 K전통 브랜드가 참여한다. 구성은 육의전 2곳, 시전 27곳, 주막 4곳, 체험형 공간인 장인촌 3곳, 난전 46곳, 보부상 10곳 등으로 이뤄진다. 조선시대 장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 구성을 통해 방문객은 전통공예 제품,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문화 이벤트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저잣거리는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방문객이 많은 행사로도 알려져 있다. 전통복식을 즐기는 시민과 이른바 ‘한복러버’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전통공예와 한복 문화가 함께 소비되는 장면을 만들어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향아치’의 팝업 이벤트도 진행된다. 향아치는 행사 현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 콘텐츠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조선시대 화폐를 모티프로 한 ‘엽전 교환 이벤트’가 진행되며, 행사 참여자들이 전통 장터 분위기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브랜드 협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맨담 그룹의 남성 토털 그루밍 브랜드 갸스비는 ‘데오드란트 샤워 티슈’ 샘플링 협찬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해당 제품은 땀과 냄새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바디 티슈로, 물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야외 행사와 일상 활동 중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프로젝트퀘스천 최은원 대표는 “저잣거리는 전통공예와 전통문화를 오늘날의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연결하는 축제”라며 “올해는 서울역사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한복을 입고 행사에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젝트퀘스천은 지역, 문화, 사람을 연결하는 사회적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는 소셜플래닝 기업이다. 소상공인과 스몰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문화 기반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육, 마켓, 지원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