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국내 최대 서커스 축제인 〈서울서커스페스티벌2026〉을 어린이날을 포함한 내달 4일(월)부터 5일(화)까지 양일간 노들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은 〈서울서커스페스티벌2026〉은 서울문화재단이 기획·운영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서커스 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관객이 축제 공간인 노들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서커스 단원이 되어가는 ‘서커스 랜드(Circus Land)’ 콘셉트로 구성했다. 관람객은 우선 서커스 기예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서커스 세계관에 한껏 몰입하게 된다. 이후 국내외 다양한 서커스 공연을 관람하며 서커스의 매력을 다방면으로 경험할 수 있다.
축제의 시작은 관객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서커스를 몸소 느껴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문을 연다. 노들섬에 도착한 시민들은 먼저 ‘라이브하우스 뜰’에서 ‘서커스 챌린지’를 통해 서커스 세계로 빠져드는 과정을 거친다. 가족이나 친구와 팀을 이뤄 저글링, 외줄타기, 디아볼로, 후프까지 대표적인 서커스 기예 4종 미션에 차례로 도전해 성취감을 맛보며 자연스럽게 축제의 주인공으로 거듭난다. 이어지는 ‘서커스 놀이터’는 일상의 물건으로 서커스적 신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정글짐과 회전그네를 즐기며 서커스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국내외 유수의 서커스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11편의 초청작도 펼쳐진다. ▲1925년 창단해 101년의 전통을 이어온 동춘서커스는 사이키델릭 록밴드 전파상사와 함께 서커스와 음악이 결합된 ‘신바람 동춘’ 공연을 선보인다. 공중 곡예와 생사륜 등 아찔한 기예와 강렬한 라이브 밴드 음악이 어우러져 모두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공연창작집단 사람의 ‘숨’은 크레인을 활용해 30m 상공 위 밧줄에서 펼치는 고공 퍼포먼스로, 중력을 거스르는 신체 움직임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압도적인 긴장감을 전달한다. 또한 ▲영국의 노핏 스테이트 서커스(NoFit State Circus)는 ‘밤부(Bamboo)’ 공연으로 인간의 신체와 대나무만을 활용해 거대한 대나무 숲 구조물을 세우고 무너뜨리는 장관을 연출하며 서커스의 예술적 확장성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클라이밍의 동작을 서커스 기예와 결합한 ‘클라임막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전통 줄타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줄타기’ ▲밧줄과 뜨개질을 매개로 기억을 탐구하는 스페인의 ‘배꼽-기억 뜨개’ ▲벨기에 서커스 단체의 재치 있는 깃발 게양 퍼포먼스 ‘프로토콜-너의 색을 휘날려’ 등 장르와 국적을 넘나드는 수준급의 서커스 작품들이 노들섬 곳곳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올해 축제에서는 치어리딩, 태권도, 아크로바틱 등 고난도의 신체 기예를 통해 서커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경연대회 ‘스팍컵(SPARK CUP)’을 처음 선보인다. 장르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신체 퍼포먼스를 펼치는 이번 경연은 축제 이튿날인 5일(화) 잔디마당에서 결선에 진출한 6팀 내외의 무대로 진행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노들갤러리 1관에서 진행하는 테마 전시 ‘해 지기 전에 들어와’는 부모 세대가 자란 그 시절 집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옛 가전과 골목길 풍경을 통해 세대 간 추억을 나눌 수 있다. ‘소통하는 그림연구소’가 진행하는 ‘서커스 아뜰리에’에서는 ‘마트료시카’와 ‘핑거 피에로’를 직접 만들어 보며 서커스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이 노들섬이라는 서커스 랜드에 머물며 스스로 예술적 경험의 주체가 되는 서사를 담고 있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많은 시민이 서커스의 경이로운 즐거움을 만끽하고 가족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내일 21일(화)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과 축제 인스타그램(@ssaf.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437-6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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