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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 프리미엄 료칸 브랜드 '카이'가 추천하는 '얼리 휴가족' 위한 규슈 소도시 온천 여행지 5선


26-06-15 10:57







지역 고유의 매력과 세심한 환대로 특별한 여정을 제안하는 호시노 리조트 그룹(Hoshino Resorts)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 한발 앞서 휴가를 떠나는 '얼리 휴가족'을 위해 일본 규슈 지역의 소도시 온천지로 떠나는 초여름 특별 여행 경로를 제안한다.


특히 이번 루트는 최근 장거리 여행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유류세 부담 없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비행시간 2시간 안팎의 '가장 가까운 해외 여행지'라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다. 6월은 한여름 성수기가 오기 전이라 인파에 치이지 않고 온전히 온천 마을을 누빌 수 있는 숨겨진 적기다. 부담 없는 비행 거리로 청량한 자연과 지역 고유의 문화 체험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호시노 리조트의 프리미엄 온천 료칸 브랜드 '카이(KAI)'의 대표 시설 5곳을 소개한다.


◆ 카이 벳푸: 인파 없이 쾌적하게! 압도적인 용출량의 온천과 화려한 여름 축제


일본의 활기찬 온천 축제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일본 제일의 원천수와 용출량을 자랑하는 호시노 리조트 카이 벳푸(Hoshino Resorts KAI Beppu)가 답이다. 6월의 벳푸는 본격적인 관광객이 몰리기 전이라, 온천 연기가 피어오르는 골목을 가장 고요하고 청명하게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아침에는 규슈 대표 해안 벳푸만을 향해 열린 개방형 족욕탕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고, 낮엔 온천수 미스트 만들기 클래스와 온천수 온도와 성분을 활용해 무늬를 빚어내는 전통 시보리 염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전통 연회 놀이인 '오자시키 아소비'로 흥을 돋운 후, 전통 온천 마을을 재해석한 ‘유노 히로바’에서 쇼추(일본 소주)를 기울이며 정취를 만끽한다. 전통 의상인 '핫피'를 입은 직원들이 풍부한 온천수와 나무통이 만들어내는 경쾌한 음색을 선사하는 탕치(온천 요양) 저그밴드의 특색있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실내에서 불꽃 프로젝션 맵핑과 일본 전통 축제 게임을 즐기는 '카이 벳푸 여름 축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7월 26일에 열리는 규슈의 대표 축제 '벳푸 히노우미 마쓰리(불의 바다 축제)' 때는 카이 벳푸가 자랑하는 오션 프론트 전 객실이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최고의 특등석이 되므로, 미리 객실을 예약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


벳푸까지는 인천국제공항 출발 직항 노선인 오이타 공항(편도 약 1시간 45분) 혹은 후쿠오카 공항(편도 약 2시간)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 카이 유후인: 영혼까지 치유되는 풍경, 푸른 다랑논과 은은한 반딧불이의 낭만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온전한 쉼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겐고(Kuma Kengo)가 설계한 최정상급 럭셔리 온천 료칸 호시노 리조트 카이 유후인(Hoshino Resorts KAI Yufuin)을 추천한다. 쿠마 겐고는 “때로는 계단식 논이 일본의 전통 정원보다 더 아름답다”라며, 유후인의 원풍경인 다랑논을 리조트 중심에 배치해 사계절의 변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독창적인 건축을 완성했다.


이곳의 중심인 다나다 테라스에서는 초여름을 맞아 청량한 연둣빛으로 물들어 가는 계단식 다랭이 논이 바람에 일렁이는 비현실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웅대한 유후타케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일본 전국 2위의 풍부한 용출량을 자랑하는 유후인 온천에 몸을 뉘면, 대자연과 건축이 하나가 되는 특별한 개방감이 느껴진다.


45개의 전 객실은 모두 시그니처 룸 '반딧불이 바구니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여름 밤 물가에서 조용히 빛나는 반딧불이를 모티프로 한 이 공간은 방 안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깊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선사한다. 특히, 구니사키반도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희소한 '시치토 골풀'로 장인이 손수 엮어낸 반딧불이 조명은 천장에서 은은하게 빛을 뿌리며 쉼의 가치를 더욱 극대화한다.


한편, 카이 유후인까지는 후쿠오카 공항에서 고속버스인 '유후인 라이너'를 탑승해 유후인 역까지 이동 후 시설 셔틀버스(사전 예약 필수)를 이용하면 빠르고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 카이 운젠: 해발 700m 천연 에어컨 고원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우윳빛 온천


초여름의 열기를 피해 쾌적한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호시노 리조트 카이 운젠(Hoshino Resorts KAI Unzen)이 제격이다.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인 나가사키현 운젠 고원의 해발 700m에 자리해, 산 아래보다 기온이 확연히 낮아 숲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이곳의 자랑은 어디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하얗고 부드러운 우윳빛 산성 온천이다. 자욱한 초여름 안개에 둘러싸인 고원을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욕은 깊은 해방감을 준다. 객실은 일본, 중국, 네덜란드의 문화가 융합된 나가사키의 역사를 반영한 시그니처 룸 '화화란(와카란)의 방'으로 꾸며졌다. 낮에는 활판인쇄의 발상지 나가사키의 역사를 손끝에 새길 수 있는 활판인쇄 체험을, 저녁에는 감칠맛 진한 날치 육수로 끓이는 샤부샤부와 싯포쿠 요리를 경험한다. 밤이 깊으면 '와카란 라운지'에서 화려한 칵테일과 부드러운 밀크셰이크를 즐기며 이국적인 밤을 보낼 수 있다.


카이 운젠과 가장 가까운 공항은 나가사키 공항이다. 국내 여행객들을 위해 인천뿐만 아니라 부산(김해공항)에서도 직항 노선을 운항하므로 지방 출발 여행객들에게도 접근성이 좋다.


◆ 카이 기리시마: 활화산 직관 명당, 참억새 들판 속 노천탕과 저녁 반주의 풍류


대자연의 압도적인 스케일 함께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호시노 리조트 카이 기리시마(Hoshino Resorts KAI Kirishima)를 추천한다. 전 객실이 활화산 사쿠라지마섬과 가고시마만의 장관을 향해 열려 있어 탁 트인 파노라마 뷰를 선사한다. 이 중 세 방향의 파노라마 전망과 노천 목욕탕을 갖춘 특별실은 단 3개뿐이다. 리조트 내 전용 슬로프 카를 타고 참억새 들판 한가운데로 내려가면,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기는 환상적인 노천탕도 마련되어 있다.


낮에는 화산 분화 물질인 '시라스' 흙을 활용한 지오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이 1일 10세트 한정으로 진행된다. 저녁에는 미나미큐슈의 독특한 반주 문화인 '다레야메'를 경험할 수 있다. 깔끔한 고구마 소주에 럼 향이 감도는 아이스크림 모나카를 곁들이면 하루의 피로가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매일 밤 스태프들이 선보이는 웅장한 일본 건국 신화 ‘천손강림’ 북 연주와 춤 공연은 카이 기리시마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국내에서 출발하는 가고시마 공항 직항 노선을 이용하면, 남규슈의 대자연을 가장 빠르게 마주할 수 있다.


◆ 카이 나가토: 유서 깊은 온천마을 산책과 ‘현대 탕치’로 얻는 온전한 휴식


규슈 북부와 맞닿아 있는 야마구치현에서 가장 오래된 나가토 유모토 온천에 위치한 호시노 리조트 카이 나가토(Hoshino Resorts KAI Nagato)는 호시노 리조트가 주도한 온천마을 재생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아이콘이다. 에도 시대 번주가 머물던 귀빈용 저택 '오차야야시키'를 모티프로 설계된 이곳은 료칸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여정이 시작된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오토즈레 강을 따라 징검다리와 강변 테라스가 이어져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 좋다. 특히 료칸이 운영하는 아케보노 카페에서 달콤한 도라야키를 구매해 강가 벤치에 앉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하는 것이 이곳의 백미다.


카이 나가토는 온천의 수질과 효능을 극대화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현대 탕치’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카이의 탕 지킴이가 온천의 역사와 효과적인 입욕법을 설명해 주는 온천 입문 클래스로 시작해 신의 계시로 발견되었다는 전설을 품은 부드러운 강알칼리성 온천수를 깊이 있게 만끽할 수 있다. 입욕 후에는 나가토 전통 공예품인 '아카마 벼루'에 직접 먹을 갈아 소원을 적어보는 붓글씨 체험이 진행된다. 은은하게 퍼지는 먹의 향기를 맡으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다.


카이 나가토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규슈의 관문인 기타큐슈 공항 직항 노선 이용을 추천한다. 야마구치현의 고즈넉한 온천마을 감성을 온전히 누리다가, 주변 명소로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료칸에서 바로 대여할 수 있는 '오토즈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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