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OTHER, MURDER_포스터
연극 ‘Mother, Murder’는 멀지 않은 미래, 20년 전 도시개발정책으로 탑 플레이스와 언더 플레이스로 헤어지게 된 데미와 마이가 임신한 상태로 마주하고, 마이의 어떤 요구로 인해 일어나게 되는 소동을 다루고 있다. 과연, 두 임산부는 자신의 아이를 지켜낼 수 있을까?
인천광역시와 (재)인천문화재단의 ‘2024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이 작품은 인공 자궁으로 임신한 데메와 자신의 몸으로 임신한 마이를 보여주며, 미래와 현재가 기묘하게 공존하는 모습을 통해 현실과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
예술공동체 단디(단디: ‘단단히, 제대로’의 방언)는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낮고 작은 목소리들을 연극으로 확장하는 창작집단이다. 박근화 연출은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선정작 ‘축제_parade’, 2021 인천문화재단 크라우드펀딩지원사업 선정작 ‘눈 감고 돌아서면 그만’ 등을 통해 특유의 날카롭고 따뜻한 시선으로 호평을 받았다.
연극 ‘Mother, Murder’는 사회 속 약자인 아이와 임산부를 중심으로 빈부격차, 도시의 존재가치 등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또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 문학시어터에서 선보이는 이 공연의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플레이 티켓에서 가능하다. 특별히 작품 내용과 연결하여 임산부부터 만 19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엄마, 아빠를 위한 위드마더 할인을 준비했다.
연극 ‘Mother, Murder’는 예술공동체 단디가 주관/주최하며, 인천광역시와 (재)인천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박근화가 작·연출을 맡았으며, 이지연, 송승규, 김원식, 전혜진, 안지현, 배길환이 출연한다.
<김주희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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