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콜’이 심사위원들의 엇박자 평가로 예측 불가능했던 3차 그룹 오디션을 끝마치고 4차 듀엣 오디션에 돌입했다.
13일 MBC드라마넷, MBC뮤직,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 ‘캐스팅 콜’에서는 3차 그룹 오디션의 결과가 공개됐다. 3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3차 그룹 오디션에서는 ‘박은태 도플갱어’ 정순원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유한 이아름솔이 속한 ‘위대한 쇼맨’ ‘This is me' 팀이 최하점을 받고 팀원 전부가 탈락했다.
가장 먼저 무대를 선보인 것은 ‘레미제라블’ ‘내일로’ 팀이었다. 2차 오디션에서 남녀 1위를 각각 차지한 임별과 김수연을 앞세운 ‘내일로’ 팀은 곡의 배경을 한국으로 바꾸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심사위원 김호영은 “짧은 가운데 굉장히 잘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박해미는 “촌스러움의 극치였다. 앙상블의 힘이 중요한데 따로 놀았다”고 평가했다.
이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인간은’ 팀이 나섰다. ‘인간은’ 팀은 기존 뮤지컬에 없는 밧줄 퍼포먼스로 팀의 개성을 살렸다. 카이는 "간절함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캐스팅 콜을 향한 의지가 불타는 것 같았다“면서도 ”그런데 준희, 찬동의 솔로 파트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성수도 ”구성이 이해가 가지 않아 조금 화가 나기도 한다. 충분히 나눌 수 있었다“고 다시 한 번 각 개인의 분량을 문제 삼았다.
마지막으로 나선 ‘위대한 쇼맨’의 ‘This is me'는 청일점 정순원을 중심으로 무대를 만들었다. 카이는 “사실 진짜 좋은 것에는 별다른 형용사가 없다”고 했고 신성우는 “뮤지컬 작품으로 예가 없는데 이런 구성은 박수치고 싶다. 개사도 좋았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김호영은 “갈라쇼를 보러 온 것 같았다. 스토리가 없다는 것이다. 여러분들 각자가 스토리를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혹평했다. 결국 'This is me' 팀은 최하점으로 4차 오디션에 나서지 못했다.
3차 오디션 결과 14명이 살아남은 가운데 4차 듀엣 오디션이 시작된다. 파트너를 선정한 14명의 지원자들은 각자 맹연습에 돌입했다. 생방송 파이널 무대 진출권이 걸린 4차 듀엣 오디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주연 배역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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