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의 박현정이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끌었다.
오늘(5일) 방송된 ‘꽃피어라 달순아’ 104회에서는 송연화(박현정 분)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친딸이 고달순(홍아름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송연화는 강분이(김영옥 분)가 두고 간 고달순의 가방 안에 새겨진 자수를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바로 지난날 자신이 친딸 이은솔의 가방에 새긴 자수와 동일했기 때문. 그제서야 믿고 아끼던 직원 고달순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눈앞에 두고도 내 딸을 못 알아보다니… 은솔아, 내 새끼...”라며 엇갈린 시간에 대한 회한과 아쉬움이 뒤섞인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방송 말미에는 송연화가 고달순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져 과연 모녀의 애틋한 상봉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됐다. 요리학원을 핑계 삼아 세상 밖으로 나온 그녀는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감정으로 고달순이 일하는 행복 수제화 매장을 찾았다. 하지만 굳게 닫힌 문이 그녀의 마음을 아쉬움으로 물들였으나, 이내 마주친 고달순을 보자 가슴 벅차 오르는 기쁨과 감동으로 바뀌었다. 그동안 부르고 싶었던 딸의 이름을 큰소리로 외치며 고달순에게 달려가는 송연화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처럼 박현정은 회를 거듭할수록 극중 인물에 완벽히 몰입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사건과 갈등의 중심 인물로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녀만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낸 다채로운 감정들은 작품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는 동시에 캐릭터의 입체감을 불어넣으며 드라마의 재미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박현정이 출연 중인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 드라마로 매주 월~금 KBS2에서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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