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길연(정영주)은 홍도의 딸 희경(윤진솔)이 아들 정욱(신동우)을 폭행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퍼트려 홍도(라미란)를 궁지에 몰았다. 하지만 어제 방송된 9회 분에서 수겸(이준영)과 서연(김보라)이 활약하면서 상황은 반전되었다. 서연이 정욱의 병실에 찾아와 폭행 동영상이 조작된 것임을 이야기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수겸이 몰래 촬영한 것.
홍도가 보여준 동영상을 보고 놀란 길연은 무릎을 두 번이나 꿇으며 빌었다. 합의만 해준다면 뭐든 다하겠다는 길연의 말에 솔깃한 홍도는 알겠다며 그만 일어나라고 답했다.
이후 홍도의 지시를 받아 교장 상만(김형일)을 부른 길연은 상만에게 술을 먹여 취하도록 만든 뒤, 희경을 성추행한 것과 홍도 가게 영업 정지를 주도한 것에 대해 자백하도록 했다.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녹음까지 마친 길연은 홍도에게 녹음기를 건네줬다.
마지막으로 길연은 홍도가 보는 앞에서 정욱이 희경에게 사과하도록 하는 굴욕까지 겪었다.
‘주길연’ 역의 정영주는 합의를 위해 홍도에게 무릎 꿇고, 상만에 대한 복수 때문에 복자클럽에게 이용까지 당하는 등의 굴욕적인 장면을 재치 있고 능청스럽게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통쾌함을 안겨줬다.
또한 정영주는 홍도의 사이다 발언이나 정혜(이요원)의 등장에 어리둥절 당황하거나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빈틈 많은 악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주길연씨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분량 늘어났음 좋겠어요’, ‘주길연 연기 정말 칭찬하고 싶네요’, ‘정영주 악역인데 왠지 미워할 수가 없다’, ‘주길연 아줌마 너무 귀여워’ 등 정영주에 대한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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