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라노’에서 허세와 자만심에 가득 차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남 드기슈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배우 주종혁이 시선 강탈 스틸 2종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종혁은 드기슈 역에 200% 녹아든 모습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살짝 미소를 머금은 채 한 손을 내밀며 허세 가득한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그의 반전 매력을 물씬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날카로운 눈매와 꾹 다문 다부진 입매는 극 중 부대의 지휘자다운 묵직한 카리스마와 위풍당당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사뭇 진지한 표정과는 달리 숨겨왔던 코믹 본능을 표출하며 망토를 휘날리는 과장된 포즈를 취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주종혁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드기슈를 창조해내며 끊임 없는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특히 한없이 냉정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록산에게 구애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다정함으로 똘똘 뭉친 남자가 되는 등 다양한 매력을 무대에서 여과 없이 뽐내며 극의 재미와 함께 작품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주종혁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뮤지컬 ‘시라노’는 뛰어난 검객이자 로맨티스트이지만 크고 못생긴 코가 콤플렉스인 시라노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10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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