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큰 웃음을 담당했던 ‘개그콘서트’를 20년 동안 끝까지 지켰던 ‘만능 건반언니’ 이유희 씨가 결혼한다. 그녀의 결혼 소식에 다수의 개그맨들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의리의 렛잇비 4인방 이동윤, 노우진, 박은영, 송필근 등이 축가로 잔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릴 예정이다.
만능 건반언니로 불리는 이유희 씨는 오는 6월 5일 토요일 오후 1시 화성시 한 대형 음식점에서 야외 예식을 치른다. 3일 공개된 청첩장은 결혼식을 이른바 ‘혼인 잔치’로 표기하며 유쾌하게 ‘밥 먹으러 오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개콘 건반언니’ 다운 위트를 느끼게 한다.
이유희 씨는 1994년 제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을 수상했을 만큼 음악적으로 뛰어난 면모를 가진 인물이다. ‘개콘’과 인연이 닿아 개그맨들의 뒤편에서 20년 동안 키보디스트로 활동을 했다. 20년 동안 녹화에 나가지 못한 경우는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개콘’의 역사를 제대로 겪어낸 몇 안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결혼식의 축가는 ‘개콘’ 개그맨들이 의리로 뭉쳤다. 과거 ‘렛잇비’로 활동했던 이동윤, 노우진, 박은영, 송필근 4인방이 그녀를 위해 축가를 부른다. 또한 개그맨 김성원과 가수 시온도 각각 그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축가를 맡아 눈길을 끈다.
이유희 씨의 남편은 교회에서 소개로 만난 성실한 비연예인으로, 그녀의 사랑스런 모습과 재능에 반해 자연스럽게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그녀는 결혼식은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청첩장도 ‘혼인잔치 밥 먹으러 오세요’라는 문구를 청첩장에 대문짝만하게 표기했다. 또한 코시대의 결혼식인 만큼 자신의 유튜브로 혼인잔치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유희 씨는 ‘개콘’을 병행하면서 인기가 높았던 드라마 ‘공주의 남자’ 등의 OST BGM을 담당했고, 최근에는 시청률 두 자릿수를 찍으며 KBS 2TV 월화 드라마의 부흥을 일으킨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OST BGM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KBS 1TV ‘가요무대’와 9월 방송 예정의 EBS 프로그램의 음악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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