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 오창석, 윤소이-최성재 결혼에 충격! 배신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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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캡처


'태양의 계절' 오창석이 폐인모드로 전락, 본격 각성을 예고했다. 윤소이-최성재의 결혼식을 직접 확인한 오창석은 배신감이 차올랐고, 6개월 칩거 생활을 하던 중 분노를 폭발시켰다. 특히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차갑게 변하는 그의 눈빛은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 연출 김원용 / 제작 삼화네트웍스) 6회에는 양지그룹의 황태자 최광일(최성재 분)과의 결혼으로 양지家에 입성한 윤시월(윤소이 분)과 두 사람의 결혼식을 직접 확인하고 폐인 모드로 전락한 김유월(오창석 분)의 분노에 찬 모습이 담겼다.

 

먼저 양지그룹 창업주이자 회장인 장월천(정한용 분, 이하 장회장)은 재경부 차관과 은행감독원장과의 만남에서 경영권 포기를 조건으로 부도유예협약을 약속 받고, 자기 대신 자신의 큰 딸 장정희(이덕희 분)에게 회장직에 오를 것을 지시했다. 장회장의 선택에 첫째 사위이자 부회장인 최태준(최정우 분)은 "역시 난 머슴에 불과했단 말이지"라며 분노했다. 바로 이때 정희가 태준을 찾아와 아들 광일과 시월을 결혼시키는 조건으로 회장 자리에 앉으라고 제안했다.

 

태준은 장회장의 허락을 걱정했지만 장회장은 정도인(김현균 분)의 "그 처자와 무조건 결혼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손주님께서 제왕의 길을 가실 수가 있어요"라는 말에 결혼을 승낙하고, "광일이가 준비될 때까지만 최 서방에게 경영을 맡기세요"라는 정희의 부탁을 수락했다.

 

태준의 회장 취임 소식에 감정이 상한 둘째 사위 박재용(유태웅 분)은 서녀 출신인 자신의 아내 장숙희(김나운 분)를 탓하며 "데릴사위 승계 바라고 덜커덕 장가온 내가 등신이지"라고 말해 숙희를 긁었다. 장회장의 허락을 받고 한달음에 시월에게 달려온 광일은 "이게 다 우리 복덩이 덕분"이라며 시월의 배를 어루만졌지만 시월은 광일의 손을 떼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양지家의 결혼 승낙을 받아낸 시월은 태준의 호출에 그룹 옥상으로 향했다. 당장이라도 태준을 옥상에서 밀어버리고 싶은 마음을 애써 참고 있는 시월에게 태준은 "짐작하겠지만 난 이 결혼 끝까지 말렸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제날 받아들이는 건, 앞으로 태어날 내 손주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내 손주는 할아버지인 내가 닦은 제국의 왕이 될 거야. 그 아일 제왕으로 만들어. 그게 내가 자넬 선택한 이유야"라고 말했다. 태준의 선전포고에 시월은 "네! 회장님의 손주..아니 제 아들을 기필코 제왕으로 만들겠습니다. 제힘으로 반드시"라고 대답했다.

 

시월의 모습에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태준은 그제야 만족한 듯 옅은 미소를 띠었지만 시월은 그런 태준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루는 듯 주먹을 불끈 쥐고 차가운 눈빛으로 돌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월의 결혼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유월은 병원에서 목발을 짚고 걷는 연습에 한창이었다. 이때 유월을 살려낸 채덕실(하시은 분)은 신문을 보다가 "윤시월이 시집간다네요. 양지그룹 황태자한테"라며 "동명이인이겠죠?"라고 웃었고, 목발을 버리고 달려온 유월은 신문기사로 시월의 결혼 사실을 접하고 아연실색했다.

 

시월과 광일의 결혼식 당일 유월은 덕실 몰래 병원을 빠져나와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시월과 광일의 결혼식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 유월은 슬픔과 증오의 눈빛으로 두 사람을 바라봤고, 이내 결혼식장에서 나와 과거를 회상했다. 시월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마다 걸려왔던 전화가 광일이었다는 사실과 과거 엘리베이터 안에서 시월에게 꽃다발을 안긴 사람도 광일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린 유월은 시월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참담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그날 밤 술집에서 만난 유월의 친구 곽기준(이수용 분)은 "윤시월이 널 배신 때린 거야. 재벌가 며느리에 눈멀어서..", "어떻게 사람을 죽일 생각을 하냐고! 그것도 결혼까지 약속한 애인을"이라며 유월의 마음에 기름을 부었다. 기준과의 술자리를 파하고 혼자 비틀비틀 골목을 걷던 유월은 전봇대에 머리를 부딪치고 펀치를 날리는 등 눌러왔던 분노를 폭발시켰다.

 

마치 전봇대를 무너뜨리고 말겠다는 듯이 무섭게 들이대던 유월은 결국 코피를 흘리며 뒤로 나자빠졌고, 바로 그때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눈에 들어왔다. 달을 향해 "꺼져버려! 내 눈앞에서 꺼지라고!" 소리치던 유월은 자신의 말을 알아들은 듯 나가버린 전등에 미친 사람처럼 웃으며 슬픔을 떨쳐내려 애썼다.

 

그 사이 시월은 신혼여행 대신 국내 호텔에서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양지 가에 본격 입성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인사하는 시월과 광일에게 장회장은 "하늘에서 용이 날아와서는 우리 집 마당에 알을 놓고 가는 거야"라며 태몽을 꿨다고 얘기했다. 이어 정희는 "용의 알이라.. 어쨌든 재밌네요. 아버지 말씀대로 왠지 예사롭지 않은 아이가 태어나려나 봐요"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유월은 폐인으로 전락한 모습을 드러냈다.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고시원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모습이 포착된 것. 덥수룩하게 기른 수염과 초라한 차림은 그간 유월이 어떻게 지냈는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불어터진 라면을 먹다가 과거 시월과의 추억을 떠올린 유월은 분노에 치를 떨었다. 거울 속에 미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무섭게 눈빛이 변하는 엔딩은 유월의 각성을 예고, 앞으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친아들인 광일의 결혼식에 몰래 찾아갔다가 홀로 소주잔을 기울이는 임미란(이상숙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거 태준과 연인이었던 미란은 광일을 태준에게 보낸 뒤 재혼으로 덕실을 낳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광일에 대한 애틋함이 남아있어 이들의 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태양의 계절' 6회를 본 시청자들은 " 본방사수 필수 드라마", "드라마가 너무 애틋함", "과거 실제 뉴스가 나오네요", "선영아 사랑해 광고 문구 반갑다", “오창석 연기 진짜 혼신의 연기였음”, “연기 구멍이 한 명도 없어~”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오늘(11일)은 대한민국과 이란의 A매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관계로 결방하고, 12일 7회가 방송된다.



<허윤희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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